>
| 하박국2(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 이미순 | 2023-04-18 | |||
|
|||||
|
하박국2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나님께 진지하게 물은 하박국은 파수하는 곳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린다. 드디어하나님은 예언자의 진지한 질문에 대답하셨습니다. 그것은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는 것이었습니다.
3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4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2:3-4)
지금까지 기다려왔기에 지쳐버린 하박국에게 더 기다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얼핏 지나친 말씀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사가 아무리 제멋대로이고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자신의 뜻을 펴 가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은 실망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말이 아닌 글로 남겨두고 전해 주어서 언제라도 백성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는가 보라.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창15:5). 단 한 명의 아들이 없어 항변하는 아브라함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밤하늘의 별처럼 그의 후손이 많게 될것이라는 약속은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 15:6). 도저히 믿기 힘든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본질입니다.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티아미누) 아니하면 굳게 서지(테아메누) 못하리라”(사7:9). 사도 바울은 우리가 이런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 된다는 기독교의 교리를 세워나갔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
또 하나님 앞에서 아무도 율법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니 이는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였음이라(갈3:11)
지금 당장은 바빌론의 압제를 받을 것이지만, 압제를 받던 민족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장차 바빌론 사람들을 비웃고 꾸짖게 될 때가 이를 것인데, 하박국은 그 꾸짖는 행위를 다섯 가지 ‘화 있을진저’(호이)라는 형식의 말씀으로 열거합니다.
화 있을진저(호이) 자기 소유물이 아닌 것을 모으는 자여...(합2:6)
재앙을 피하기 위하여 높은 데 깃들이려 하며 자기 집을 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호이)(합2:9) 피로 성읍을 건설하며 불의로 성을 건축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호이)(합2:12)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호이) (합2:15)
나무에게 깨라 하며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진저(호이)(합2:19)
하박국이 말하는 화 있을진저는 히브리어 호이(hoy)를 번역한 것입니다.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과 조공으로 부당한 이득을 얻고(합2:9), 사로잡은 사람들의 노동력으로 성읍을 건축하고(합2:12), 힘없이 당하는 자들에게 수치와 모욕을 주어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받게 되고(합2:15-16),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합2:19)입니다.
하박국이 말하는 그 사람들은 바로 바벨론 사람들입니다. 지금 당장은 힘이 있어 주변의 나라들을 압제하지만, 그들 또한 앗수르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