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 홍해 앞에서...(바알 브라심의 기적) | 이미순 | 2021-0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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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앞에서...(바알 브라심의 기적) 출14:10-20 1. 구약의 역사 가운데 최고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홍해바다를 가르고, 이집트 군대를 수장시킨 기적 속에서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는 때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의 바로 왕의 압박에서 부르짖는 고통의 소리를 들으셨다는 것과(출2:23),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약속하신 언약을 기억하셨다는 것입니다. 출2:24입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언약은 창세기15:6 말씀과, 창세기15:14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아 놓은 언약이 이삭과 야곱과 요셉에 까지 이어져 내려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명하여 언약을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에 때문에 폐지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연기될 수도 있고 앞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약속을 왜 500년 동안 기다렸을까? 이삭과 야곱과 모세와 여호수아까지 애굽의 노예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는 작업이었습니다. 2.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앞에서 주저앉아버렸습니다. 앞에는 홍해가 막혀있고 뒤에는 기마로 무장한 이집트 군대가 추격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다가 방향을 모세에게 바뀌었습니다.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집트에 매장지가 없어 우리를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애굽사람을 섬기며 사는 것이 낫다”고 아우성치며 모세를 대적하였습니다.(출 14:12) 민심(民心)은 천심(天心)이라고 합니다. 거시적인 시각, 역사적인 시각으로 볼 때 민심이 천심이란 말은 맞습니다. 단세포적으로 미시적인 시각으로 보면 민심은 자기이익 만을 따르는 것입니다. 고이덩어리 하나 물려주면 좋아하고, 배가 고프면 안면몰수하고 소리지르는 것이 민심입니다. 애굽에서 열 가지의 재앙을 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지만 며칠이 못되어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를 대적하는 것을 보십시오.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 홍해 앞에서 백성들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지팡이를 바다 위로 올라놓아 갈라지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선포였습니다. “너희는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너희를 위하야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대대로 싸우시리라(출14:12-13)” 이 말씀이 바로 오늘 코로나19 상황에서 앞으로도 갈 수 없고, 뒤로도 갈 수 없는 진퇴양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바알 브라심의 영성입니다. 돌파의 영성입니다. 4. 홍해를 물처럼 갈라져 이스라엘 민족이 홍해를 편안하게 건너간 기적의 원리는“기다림” 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요건, 축복의 요건을 다 갖추어 놓고서도 기적을 잡지 못하고, 축복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급한 사람은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의심이 많은 사람도 가만히 기다지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즉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기도하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약속하시면 반드시 이루십니다. 다만 하나님의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홍해 앞에 서있을 때 가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자니 홍해가 넘실거리고, 뒤로 물러서자니 애굽의 군대가 버티고 서 있습니다. 사면초가(四面楚歌)요, 진퇴유곡(進退維谷), 진퇴양난(進退兩難)의 긴급한 상황에 처할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5. 어떻게 반응하시렵니까? 때때로 하나님을 없는 사람처럼 낙심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부정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지 못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본 사람들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의 능력도 경험한 사람들입니다.(출12:30).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며 역사하시는 능력도 목격한 사람들입니다.(출13: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없는 사람들처럼 반응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만히 서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기다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다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리라.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27:14)” 믿음이 강한 자는 하나님이 움직이실 때가지 기다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움직일 때가 있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가만히 보고 있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을 판단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영적인 판별력입니다. 지금 이때야 말로 영적인 판별력, 지혜와 지식의 은사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하십시오. 지금은 가만히 서서 여호와를 기다릴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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