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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을 차지하라 정진권 202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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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을 차지하라

1:5-8, 6:4-9

 

1. 출애굽기와 민수기가 사건 중심적인 역사적인 기록이라면, 신명기는 다섯 편의 설교형식으로 광야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해석한 것입니다. 신명기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를 설교 형식으로 기록한 모세 오경의 마지막 책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심어준 비전은 가나안 땅입니다. 여호와께서 주신 땅임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고 들어가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너희 후손에게 주리라고 언약한 땅이니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1:8입니다.

 

모세는 땅에 대한 비전을 200번 이상 강조하였습니다. 그 땅은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주신 땅, 언약의 땅이라는 것입니다. 그 땅에 들어가야 할 목적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온 세상에 나타내고, 하나님이 중심이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2. 한 종족이 민족이 되고, 민족이 살아남기 위하여 꼭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후손과 땅입니다. 이 두 가지가 갖추어지지 아니하면 민족이 될 수 없습니다. 후손이 있지만 땅이 없는 민족이 있습니다. 중국천하를 다스리고 땅을 가장 많이 확보한 청나라를 세운 족속입니다.

 

만주족은 대단한 민족이었습니다. 만주족 1만 명만 모이면 당할 군대가 없다고 말하는 민족입니다. 조선에 쳐들어와 인조를 남한산성 맨 바닥에 굴복시키고 아홉 번 절하게 하고 신하의 나라로 삼은 족속입니다.일본과 7년을 싸워 이긴 조선이 만주족에게 40일 만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병자호란입니다.

 

300만 밖에 안 되는 만주속이 1500이나 되는 한족을 200년 동안 꼼짝하지 못하게 다스린 민족입니다. 그런 족속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현재 1.100명의 만주족이 요령성과 하북성 지역에 살고 있는데 땅이 없어 중국 소수민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말도 잃어버리고 글도 잃어버리고, 역사도 잃어버린 민족이 되었습니다.

 

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자손을 번성하게 해주고 젖과 꿀이 흐리는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400년 동안 나라 없는 백성이 되어 노예처럼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애굽에 들어가게 하신 섭리가 있습니다. 계획과 목적이 있습니다. 부자 나라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을 키우신 것입니다.

 

야곱이 요셉을 따라 애굽으로 들어갈 때 야곱의 식솔이 70 여명이었는데 430년 후, 모세가 데리고 애굽을 나올 때는 장정한 60, 적어도 300만으로 키우신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 300 만이면 엄청난 인구입니다. 고구려가 망할 때 인구가 350만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키우시고 땅을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의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19:6입니다. 거룩한 백성 제사장의 나라로 삼으려고 하신 것입니다. 제사장의 나라란, 예배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애굽에서 불러내시고, 시내 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거룩한 백성을 만든 것입니다.

 

4. 가나안에 들어가려면 두 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첫째,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이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라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는 신앙입니다. 이 신앙을 확립하기 위하여 아브라함부터 모세까지 500년 동안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데리고 다니시며 훈련하고 키우신 것입니다.

 

또 하나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준행해야 합니다. 광야는 위기가 있는 곳이지만 기회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법을 잘 지키는가, 안 지키는가, 훈련하고 시험하는 장소입니다. 홍해 앞에서 시험하시고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바꾸어 마시게 하며 시험하시고, 르비딤에서 반석을 쳐서 마시게 하심으로 시험하시고,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이시면서 시험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두 돌 판에 써 준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지켜야 할 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한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가4:40입니다.

 

모세가 가나안이 눈에 보이는 여리고 맞은 편 모압평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을 앞에 놓고 한, 첫 번째 권설의 말씀이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모세는 광야에서 있었던 사건과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을 조목조목 회상하며 말씀을 선포하면서 너희들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 ().

 

적군도 두려울 것이 없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과 살 집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 하나님이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두려워하고 경계할 것은 적군이 아니라,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고 선포한 말씀은 경솔히 여기고, 듣지 아니하고 지키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가르친 여호와의 법도와 율법을 잘 지키고 준행하면,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땅에서 들어가서 그 땅을 얻게 되고 잘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5. 이를 위하여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오늘 내가 네게 명한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신명기6:6-7입니다.

 

방법도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었습니다. 첫째로, 자녀들에게 말씀을 소리 내어 운율에 맞춰 읽게 했습니다(=Shama). 쉐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뜻입니다. 둘째로, 자녀들의 손목에 말씀을 기록하여 달고 다니고, 이마에 붙이게 했습니다(=Totaphoth). 셋째로, 하나님의 말씀을 오른쪽 대문에 붙여 나가고 들어올 때마다 입을 맞추고, 만지도록 했습니다(=Mezuzah).

 

쉐마 교육이 유대인들을 얼마나 우수한 민족으로 만들었는지 아십니까? 저는 유대민족을 근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시온 의정서>에 보면 세계를 정복하는 유대인의 전술은 두려울 정도입니다. 히틀러가 시온 의정서을 보고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 의식이 생겼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석유, 무기, 식량, 정보 및 금융을 장악하는 음모론은 충격적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철저한 여호와 유일신관과 토라에 대한 철저한 교육은 본받아야 합니다. 유대인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스탠포드 대학 심리학자 젠 센(Zensen) 교수는 유대 민족의 지적능력이 다른 민족에 비해 우수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유대인들이 다른 민족보다 창의력과 집중력, 고난에 대처하는 인내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이러한 특징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살펴보았더니, 2,000년 동안 나라 없이 살면서 독특한 가정에서 하는 쉐마 교육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세계 어느 민족도 유대인의 교육과 훈련을 당할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뉴욕 타임>에서 유대인의 교육과 정치와 금융을 능가하는 민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게르만 민족(독일)과 한민족(대한민국)을 뽑았습니다.

 

6. 하나님께서 키우신 목적이 있는 나라 민족인 것이 분명합니다. 세계가 우리민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민족을 가가 막히게 키우셨습니다. 오늘은 마침 개천절입니다. 단군을 한 사람으로 숭상하는 것은 잘못이지만, 단군이 세웠다는 고조선이 우리민족의 첫 번째 민족 공동체라는 것을 부정하면 안 됩니다.. 우리민족의 뿌리는 고조선과 부여입니다. 부여에서 고구려가 나오고, 발해가 나오고, 백제가 나오고, 삼한이 나왔습니다.

 

고조선 사람들은 우리는 하늘에서부터 온 내려온 천자의 나라라고 믿었습니다. 우리민족은 하늘을 숭상하는 나라였습니다. 방법은 달랐지만 부여의 영고(迎鼓)나 고구려의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은 추수를 마치고 국가적으로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섬기는 추수감사제였습니다.

 

고조선의 건국이념은 개천시교(開天施敎)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입니다. 하늘의 뜻을 펴서 가르쳐 섬기게 하고, 세상을 이치로 교화하여 사람을 크게 유익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가나안이 어디입니까? 하늘의 뜻을 널리 펼쳐서 가르치고,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하는 弘益人間의 나라가 아닙니까? 모세는 너희가 들어갈 가나안 땅은 너희 조상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땅인데, 그 나라에 들어 가서 장구하며 사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 따라 사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쉬운 말로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22:37-40입니다. 하늘을 경외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 나라 가나안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에서 영원히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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