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포기                                                                        4강

(고전9:18- 23)

1. 예수님께서 인류구원의 목적을 위하여 아들의 권리를 포기하시고, 하나님의 보좌를 버리시고 세상으로 내려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서 죽으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늘의 천군 천사를 동원할 수 있는 권세를 행사할 수 있는 분이셨지만 권리를 포기하시고 무능한 사람이 되셨다.

2. 권리포기는 섬김을 받을 만한 업적,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섬김 받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권리포기는 섬김을 받을 만한 사람이 섬김 받는 것을 포기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섬김을 받으려고 하는 순간에 하나님 형상은 망가져 버린다. 내가 마음대로 할 때 하나님은 가만히 계고, 내가 권리를 포기할 때 하나님은 일하신다.

3. 권리를 포기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적(適)은 탐심이다. 탐심을 버릴 때, 자기중심, 자기 기득권, 자기 절대화의 우상을 깨고, 새로운 진리를 받아 들이고, 새로운 시대을 맞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고정관념 때문이다. 고정관념은 탐심에서 형성된 사회적 메카니즘이다. 하나님을 잘 아고 섬긴다는 유대인들이 대적하고 하나님의 아들을 핍박하고 죽였는가? 예수를 죽이는 것이 이스라엘을 망하지 않게 하는 유익한 것이라는 잘못 형성된 고정관념 때문이다.(요11:50)

성령의 검

탐심 고정관념 자기중심 기득권

4. 하나님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것으로 만족하려는 것이 탐심이다. 이 탐심을 포기하는 것이 권리포기이다. 이스라엘이 망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곳에서 ‘다른 것’ 을 섬겼다. 성전 지하에 아세라 상이나 바알 상을 세워놓고 섬겼다.

5. 권리포기를 위하여 모든 것을 하나님과 협의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협의한 것과 허락한 것만을 책임지신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할 수 있어도 하지 않는 절제훈련이 필요하다. 야생마를 승마로 교육시키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바울은 성령께서 아시아 선교를 막으심으로 아시아 선교를 포기하고, 마게도냐로 갔다.(행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