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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복음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가 이미순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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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4

 

지난주에 세 가지 삶의 방식(종교, 비종교, 복음)을 이야기했습니다.

1. 종교: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면서도 올바르고 도덕적인 삶을 행해서 구원에 이르려는 것

2. 비종교: 하나님을 거부하고 자신의 편의대로 사는 것

3. 복음: 하나님을 따르며 그분의 뜻을 행하는 것

 

종교와 복음을 비교하며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첫 걸음은 문제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대신 자신을 하나님 자리에 앉아있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르틴 루터는 종교가 인간 마음의 기본 상태이므로 복음으로 회심한 이후에도 인간의 마음은 종교적인 원리로 돌아가서 움직이려고 할 것이기에 의도적이며 반복적으로복음으로 돌이켜야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2-2. 복음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 시키는가

 

칼빈과 루터의 복음에 대한 통찰

 

1) 존 칼빈은 사람이 한두 가지의 거룩한 일로 인하여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는가? 사람이 행한 수많은 선한 행동들이(자기 의) 사람을 의롭게 만드는가? 만일 어떤 실수를 저지른다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질문을 합니다.

이 경우는 법의 권위에 맞서서 의롭다고 계속 주장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성경은 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27:26).

인간은 율법의 말씀을 온전히 지킬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모든 행동은 선한 것이 없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 자체의 부패함 때문입니다. 인간은 의로운 존재로 존중받을 수 없습니다.

한 사람의 공로가 무엇이든 간에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자비에 근거하여서만 의롭다고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로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와 화해하셨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믿음의 의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한 사람이 공로에 대한 모든 자신감이 비워지고 고갈되었을 때 그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지는 유일한 근거가 됩니다. 이것은 자신 안에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리스도께로부터 주어지는 의입니다.

 

세상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점에 대해서, 인간이 아무리 부분적으로 부족하다 하더라도, 여전히 (인간의)공로를 통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을 자격이 있다는 상상하는 자체가 세상이 주는 잘못된 방향이자 오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로가 아닌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와 화해하셨습니다. 은혜로 입양하여 우리를 자녀로 삼으십니다. 즉 우리는 그리스도의 순종이 이룬 공적을 통해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분명하고 단일한 교리입니다.

바울은 이에 대하여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3:21) 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율법으로는 무엇도 채워질 수 없으며 오직 복음에 의해서만 설명됨을 의미합니다.

 

2) 루터는 땅이 위로부터 먼저 적셔지지 않고서는 열매를 맺음이 없듯이 우리가 그리스도의 의로 먼저 의롭게 되지 않고서는 율법을 이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에서) ‘그리스도인의 의는 율법의 의에 속한 것이 아니다. 율법의 의로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며, 율법을 성취하려고 하지만 성취하지 못한다. 그리스도인의 의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것이며, 하늘로부터 받은 것이다. 우리가 의를 위하여 일한 것이 아니며, 의는 은혜로 우리 안에 만들어져 믿음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비록 나는 율법으로는 죄인이며, 법의 정죄 아래 있지만, 절망하지 않으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나의 의로움이시며 영원한 생명이시다. 이 의로움과 생명 가운데 나는 죄사함을 얻었고 두려움이 없고 양심의 고통이 없고 죽음에 대한 염려가 없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로부터 벗어나는 사람은 반드시 율법의 의로 떨어집니다. 사람이 그리스도를 잃어버릴 때, 자신의 공로에 집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의가 마음을 지배할 때에 어디서 어떻게 기회가 생기든 선을 행합니다. 누구든지 오직 그리스도만이 그의 의라고 굳건히 확신한다면, 기쁘고 즐겁게 일할 뿐만 아니라 이생의 모든 책임과 위험에도 헌신합니다. 모든 것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순종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을 아는 까닭입니다.

 

복음을 믿는 것은 삶의 동기와 자기 이해와 나의 정체성과 세상에 대한 관점을 새롭게 합니다. 복음은 나의 마음을 변화시킵니다. 복음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고 믿는다면 부족함이 없어집니다. 모든 결핍이 사라진다.“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23:1)”

사도바울은 내가 정말로 변화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복음이 나를 가르치게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 주간도 나의 공로, 나의 의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의로 주의 공로로 사는 시간 시간이 되시기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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