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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3(삼상) 이미순 2022-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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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ngroch.or.kr/bbs/bbsView/26/6154248

[지난 주간 <사무엘상> 줄거리에서]

 

 

왕위에 오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울은 실수를 합니다. 그 중 하나는 블레셋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주에 제사장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임의로 제사를 집행했던 일입니다(삼상13:8-9).

이것은 이스라엘 신앙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사울이 저지른 또 다른 실수 하나는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대승을 거둔 후,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말렉 사람들과 그 소유물들을 진멸시키지 않고, 일부 가치 있는 전리품들을 숨겼던 일입니다. 이 사실을 안 사무엘이 질책하자, 사울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기 위해 남겨둔 것뿐이라 둘러대면서, 책임 또한 자신에게 있지 않고 백성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발뺌을 합니다. 한 나라의 왕이 둘러대는 치졸한 변명에 사무엘은 대노합니다.

 

 

사무엘의 질책 중에 등장하는 ‘청종’과 ‘순종’, ‘듣는 것’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모두 ‘쉐마((שׁמע)’입니다. ‘쉐마’의 기본적인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그들은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 즉 듣고 순종(청종)하는 것까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미의 말씀으로써의 설교를 듣는다는 것 또한 단순히 듣고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배당 문을 나선 뒤 세상에 다시 발을 디디면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고 순종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정말 무서운 것은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쉐마’하지 못한다면 하나님도 우리를 버리신다는 점입니다.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삼상15:26下)>

 

 

급기야 하나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고 버리셨습니다. 사울을 좋아하고 그를 위해 축복했던 사무엘도 사울로 인해 슬퍼했으며 죽는 날까지 다시 가서 그를 보지 않았습니다(삼상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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