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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 에스라와 느헤미야 이미순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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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와 느헤미야

에스라7:1-10

 

1.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같은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때 귀환을 주도한 지도자입니다. 1차 귀환은 페르시아왕 고레스의 칙령에 의하여 스룹바벨이 주도하였고(B.C.538), 2차 귀환은 에스라(B.C.458), 3차 귀환은 느헤미야가 주도하였습니다.(B.C.444).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게 망하자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고, 이방 여러 나라로 흩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 그대로 남아 있던 사람들은 유대 민족정신을 말살하려 시도한 앗수르 나라의 혼혈아 정책으로 혈통의 순수성을 잃어버린 시대였습니다.

 

2. 에스라는 힐기야의 증손자로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절대적 신임을 받던 명문가문 출신으로 율법에 능통한 학사였고, 예루살렘성전을 완성하고, 성전중심으로 종교개혁을 단행한 제사장출신의 서기관이었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며 회개운동을 벌이고, 단호한 개혁정치를 폈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사회개혁은 권력과 힘을 배경으로 한 사회개혁이 아니었습니다. 에스라의 개혁은 제도를 개혁하고, 조직을 개혁하는 것보다 먼저 심령을 개혁하는 것이었습니다. 심령을 개혁하는 회개운동, 기도운동 말씀운동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에스라 10:1입니다.

 

3. 에스라는 느헤미야와 함께 개혁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느헤미야도 아닥사스다 왕을 측근에서 모신 술 관원으로서 왕의 신임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기득권과 부귀영화를 내려놓고 왕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중단된 성벽을 쌓게 해 달라고 간청하여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에스라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제사장으로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이방인과 결혼한 사람은 자복하고 회개하고, 여인을 끊어버렸습니다. 에스라만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10:10). 돈 주고 가족과 헤어지라면 헤어지겠습니까?

 

느헤미야는 인구를 재배치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그 남은 백성은 제비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십 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습니다(11:1-2).

 

에스라가 종교개혁의 측면에서 개혁운동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한 사람이라고 하면, 느혜미야는 에스라가 세워 닦아놓은 토대 위에 개혁을 입안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라가 누구입니까? 요시야 왕 때 유명한 힐기야의 증손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힐기야가 누구입니까? 성전을 정화하고 개혁을 주도한 사람입니다. 철저한 믿음의 가문에서 개혁의 영성을 가진 지도자가 나온 것입니다.

 

4. 어떻게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위로부터의 역사적 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을까요? 에스라의 개혁의 영성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 것입니다. 에스라의 개혁운동은 포로기 이후에 무너진 여호와의 신앙을 수호하고, 민족의 혈통을 회복하기 위한 신앙적 동기였습니다. 개혁이 정치적인 야욕이나 개인의 야망을 이루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될 때 개혁이 폭력이 되고, 기득권을 챙기는 부정부패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수산궁에서 임금님의 수라상을 책임진 임금님의 사람으로 평생을 편히 잘 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백성들이 환난을 당하고, 예루살렘성은 무너지고 성곽이 불탔다는 소문을 듣고 통곡하며 금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왕에게 예루살렘에 돌아가 무너진 성곽을 재건하고 돌아올 것을 청하여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느헤미야는 즉시 성벽 재건 공사에 착공하였고, 산발랏과 도비야가 협박하고 나왔습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를 드립니다(4:1).

 

느헤미야의 영적 리더십은 기도에서 나온 것입니다. 적들이 다섯 번이나 협박하는 편지를 보내서 겁을 주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또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였습니다(6:9). 하나님께서 이렇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느헤미야를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진정한 리더십은 기도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5.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을 재건하는데 장애물들이 계속해서 밀려왔습니다. 산 너머 산이었습니다. 만만한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곽을 건축하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도 아닌 동족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습니다. 산발랏, 도비야와 같은 동족들이 반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물러서지 않고 장애물들과 당당히 맞섰습니다.

 

느헤미야가 어떻게 장애물을 극복하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곽을 성공적으로 완성시킬 수 있었을까요? 하나님이 붙잡아 세워 주시고, 하나님께서 손대지 못 하게 보호해 주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심으로 대적자들이 나가떨어지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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