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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만을 의지하자 /2월 28일 정진권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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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의지하자

31:1-9

1. 강서지방 감리사로 사역할 때(2006), 정 희수 감독의 초청으로 미국 북 일리노이 연회를 참석하고, 연회 본부 사무실이 있는 시카고 제일 감리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시카고 중심가 네거리에 40 여 층 되는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시카고 교회 미국인 목사님이 우리 일행을 데리고, 담임목사 기도실로 인도하였습니다. 건물 맨 위층까지 올라가서, 다시 담임목사만 사용하는 아주 작은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고, 옥탑 다락방에 올라가서 보니 시카고 온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이었습니다. 한 성도가 헌금을 내서 담임목사님이 시카고를 바라보며 기도하시라고 만든 기도의 다락방이었습니다.

 

아주 인상이 깊었던 것은, 기도실 앞에 작은 단상단상에 예수님의 전신 조각상이 놓여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시카고 시내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시며 울고 계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심판을 보고, 통분히 여기시며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를 위하여 울라.” 고 말씀하신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2. 지금이야 말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과 대한민국의 장래 위하여 울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어떠한 방법을 다해서라도 이 땅에서 전쟁은 막아야 합니다.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하면 핵전쟁인데, 핵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 수 백 년 동안 풀 한 포기 나지 않고, 물 한 모금도 마실 수 없는 불모의 땅이 될 지도 모습니다. 핵 강대국들이 핵실험하고 있는 남태평양 솔로몬 군도에 젤리 피시 베이비(jelly-fish baby)’ 라는 신조어가 있는데, 우무 가사리 같이 뼈 없는 아이가 태어난다는 보고입니다.

 

지구상에 수백 종속이 249 역사공동체(國家)를 이루고 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 민족, 한 역사, 한 언어를 가지고 있는 가장 유능한 역사공동체이면서도 유일한 분단국가로 70여 년 동안 전쟁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쟁없이 평화적으로 분단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미가 선지자가 말씀하신 바대로, 다시는 전쟁연습을 하지 아니하고,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도록, 성전에 올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하면 됩니다. 미가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이니, 주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길을 따르자고 말씀하였습니다.(미가4:2).

 

3.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너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라. 애굽은 사람이요, 신이 아니며 그 말들은 육체요 영이 아니라이사야 31:3 말씀입니다. 사람을 의지하고 강대국을 의지하면 망합니다.

 

앗수르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로 예정되어 있는 나라이므로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망하는 나라인데,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애굽으로 도움을 청하러 가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결국 유다는 앗수르를 막기 위하여 애굽을 의지하다 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려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 하려고 하면 너무 힘이 듭니다. 다른 사람과 경쟁해야 하고, 다른 사람을 비방하고 죽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망하기로 작정한 나라에게 도움을 받는 나라도 망하는 법입니다.

 

4. 남북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이 있습니다. 창세기33장 말씀입니다. 20년 동안 원수로 살던 형제가 단번에 하나가 되는 방법입니다. 야곱이 얍곡강에서 허리가 부러지도록 기도하여 얻은 방법입니다. 두 가지 방법입니다. 허리를 일곱 번 굽히는 것과, 선물을 준비하는 방법입니다.

 

마음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 선물이 있어야 합니다. 차이(差異), 차별(差別), 차등(差等) 소외와 열등감에서 불편한 마음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것이 선물입니다. 선물은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긴장을 풀게 합니다. 에서가 야곱이 준비한 선물을 받고 에서의 마음이 눈 녹듯이 불렸습니다. 야곱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통일하는데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이 선물입니다.

 

북한의 경제를 발전하게 하기 위하여 개성공단도 가동시키고, 금강산도 개방하고, 북한의 공동개발지역을 선정하여 북한을 도와야 합니다. 남한은 남한 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경제가 발전해야 통일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목을 조여서 북한이 망하고 흡수 통일 되는 것을 은근히 기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주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가 올라가기 전에 중국이 이미 북한에 들어와 있을 것입니다. 1.4후퇴를 경험하지 아니하였습니까?

 

5. 북한이 개방하여 미국과 친밀하게 지냄으로 경제가 발전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경제 부흥을 하려면 과학과 기술이 발전해야 하고 과학과 기술이 발전하려면 미국과 친밀하게 지내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북한은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IT 컴퓨터 기술이 세계수준입니다. 선진국 기술과 정보를 해킹하는 것을 보십시오. 대단합니다. 핵무기를 포기하고, 개혁개방만 되고, 미국이 자본을 지원해 주고, 남한이 기술협력을 지원에 준다면, 5년 안에 5000불 시대를 올 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1차 대전 이후 백 년 동안 미국은 세계를 주도한 시대였습니다. 앞으로 30년 동안도 특별한 역사적 지각변동이 없는 한,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중국이 미국과 대결을 선포하였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친밀하게 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중국과 잘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수출하고 장사해 먹고 살아야 할 나라는 중국입니다. 인간관계나 국가관계나 가장 좋은 것은 중용(中庸)입니다. 중립을 취하면서 국가이익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 국제정세가 다시 냉전시대로 돌아갔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전쟁을 선언한 상태입니다.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을 사용하는 전쟁은 아니지만, 경제 전쟁입니다.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 남북협력 남북교류를 시도해야합니다. 남북관계를 포기하면 안 됩니다. 낙심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아직 포기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통일되기를 기다리고 일하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데올로기의 시대는 가고,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손을 잡고, 친구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북한은 더 이상 빗장을 걸어놓고 저렇게 버틸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을 목을 조려 죽이려고 한다면 전쟁이 일어납니다. 가만히 안자서 굶어 죽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북한이 핵을 포기해도 미국이 김 정은 정권을 무너뜨리지 않는다는 것을 심어주고, 보증을 서 주고, 북한이 문을 열고, 국제사회에 나와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전쟁하지 아니하고, 분단을 극복하는 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강대국들은 언제나 자기 나라를 위하여 전쟁을 불사합니다. 일본 같은 나라는 남북이 하나가 되는 것을 계속 방해하고, 중국 미국 왔다 갔다 하면서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이 통일이 되면 일본은 큰일 납니다. 통일한국에게 밀립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생각하십시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면서 까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방법이 무엇입니까?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방법입니다. 내가 살고 네가 살고, 우리가 살고 모두가 사는 상생의 길입니다.

 

우리는 돈으로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사랑으로, 믿음으로, 그리고 따뜻한 말로서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옷을 하나하나 벗을 수 있도록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어야 합니다.

성령의 바람을 불어 넣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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