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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에 관하여--(2) 정진권 2021-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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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에 관하여...(2)

고전12:12-25

 

1. 령의 은사는 마치 퍼즐 그림과 같습니다. 한 조각 한 조각이 합하여 하나의 그림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에게 모든 은사를 주어서 일색으로 그림을 그리게 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여러 사람에게 각양 각색의 은사를 주셔서  몸을 유익하게 하고 몸을 세워가는 것입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곳을 발견하는 것이 바로 은사의 발견이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 봉사하는 것이 사역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선지자로, 교사로, 어떤 사람은 병 고치는 은사로,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는 은사 자로서 모든 은사는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나타나는 것입니다.

 

2. 교회 안에서 성령의 은사를 유용하게 활용하려면 다양성(diversity)과 유연성(flexibility)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점점 다양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단일 민족이지만, 다인종 국가라고 말할 수 있 정도로 80여 국가에서, 200 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습니다. 인종도 다양해지고, 직업도 다양해지고, 욕구도 다양해 졌습니다.

 

부정적으로 보고, 나라가 혼란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염려하지 마십시요. 좋은 현상으로 보십시오. 선진국으로 갈수록 모든 것이 다양합니다로마를 보십시오. 구성하고 있는 족속 다양했습니다. 라틴족은 민족이 없을 정도로 융화되어 버렸습니다. 헬라민족. 게르만 민족, 투르크족,   슬라브족, 이집트, 유대민족까지 상생하면서 함께 사는 나라였습니다. 로마의 철학은 헬라철학이고, 로마의 종교는 기독교였습니다. 로마의 법은 서양 것이었고, 로마제국의 최고의 문화는 비잔티움 문화입니다. 비잔틴 문화는 다양한 민족이 하나로 나타난 문화입니다. 동양 것 같이 흡수되어 있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민족으로 된 나라가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주인 역할을 하며 살아갑니다. 민족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고, 종교가 다른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여 한 나라를 이루면서 서로 상생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미합중국(the United States)입니다. 미국 하바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 등 일류대학의 특징 중의 하나는 다른 대학 나온 사람을 51% 채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상징적인 다리가 있습니다. 금문교입니다. 다양성의 상징입니다. 금문교는 현수교(懸垂橋)입니다. 수십 수만 개의 쇠줄이 밧줄처럼 잡고 있어서 교각이 없이 매달려 있는 다리입니다. 다양성 속에 일치가 얼마나 힘이 있고, 단단한 것인지 잘 보여주는 다리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양하고 조화가 이루어져 아름다운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모든 건물이 다 다르답니다. 달라야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성령의 은사의 특징은 다양성과 유연성에 있습니다. 교회는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서로 다른 은사를 가지고, 서로 다른 일을 하는 곳입니다. 다양한 것은 아름답습니다. 솔로 혼자 노래하는 것보다 알토와 화음 맞추어 노래하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테너와 베이스가 있으면 더욱 은혜롭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하나님이 교회 중에 몇을 세우셨으니, 첫째는 사도요, 둘째는 선지자요, 셋째는 교사요, 그 다음은 능력을 행하는 자요, 그 다음은 병 고치는 은사와 서로 돕는 것과 다스리는 것과 각종 방언을 하는 것이라.” 고전12:27-29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성격이 아주 다양합니다. 시몬과 같이 과격한 열심당원도 있고, 로마에 대하여 우호적인 세리 마태도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다혈질적이고 급한 성격의 소유자가 있는가하면, 요한처럼 차분하고 따뜻하고 이성적인 사람도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대로 일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곳이 교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도 필요하고, 전도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봉사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돈을 잘 바치는 사람도 필요하고, 돈을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사람도 필요합니다. 따뜻하게 격려하고 용기를 주는 사람도 필요하고, 바른 말하고 권징(勸懲)하는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4. 성령의 은사는 따뜻하고 유연한 마음입니다. 성령이 주시는 마음은 교만한 마음이 아니라 온유한 마음입니다. 선지자 에스겔은 바벨론 포로기에 활동한 예언자입니다. 에스겔은 이방에 흩어져 가는 이스라엘 디아스포라에게 희망과 비전을 선언한 예언자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바벨론 디아스포라에게 선언한 비전이 무엇입니까? 새 영입니다. 새 영이 임하셔서 골짜기 마른 뼈 속에 생기가 들어가면 뼈들이  일어나서 군대가 되어 고국으로 돌아가리라는 비전입니다.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어, 그 속에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 내 규례를 따르고,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11:19).

 

다양성 속에 일치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유연성이 있어야 합니다. 성령이 오시면 굳어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유연해지면, 몸도 유연해 집니다. 우리의 몸에 굳어진 것들을 도려내고 새 살을 돋게 합니다. 유연성은 다양한 속성을 하나로 묶게 하고, 서로 균형을 유지하게 합니다. 몸은 균형이 잘 잡혀져 있을 때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입니다.

 

5. 하나님은 여러 사람이 함께 일하도록 몸을 고르게 하여, 부족한 지체에게 존귀를 더 하사 몸 가운데서 분쟁이 없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습니다.(고전12:24-25).

 

몸 안에서 균형을 잡기 위하여 다른 지체와 서로 합력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유연성 훈련입니다. 온유훈련입니다. 일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통합하여 하나로 만드는 지휘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은사를 활용하고 화합하는 조정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입이 하는 일을 눈이 하겠다고 고집해 보십시오. 코가 하는 일을 귀가 하겠다고 해 보십시오.

 

리차드 니버(Richard Niebuhr)는 가장 바람직한 목회는 담임목사는 지휘자의 자리에 서 있는 자라고 말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기 소리를 내되, 서로 하모니가 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지휘자가 한 사람 한 사람 목소리를 점검하여 각 파트에 배치하고, 각 파트 별로 소리의 크기를 잘 조절하고 화합하여 여러 소리들을 하나로 묶어 합창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6. 몸의 지체가 몸을 위하여 일하듯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는 각 지체들입니다. 역할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입니다. 주님의 영광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려고 준비하면서 성전이 무엇이냐 한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내 하나님의 언약궤 곧 하나님의 발판을 짓겠다는 생각을 품어왔다고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선언하고,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바쳐 준비를 완료하여 솔로몬이 하나님이 올라설 수 있는 발판, 성전을 지은 것입니다.

 

각 지체는 고난과 영광을 함께 받는 것입니다.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도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고전12:26 말씀입니다.

 

우리들이 한 몸에 붙어 있는 지체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머리가 둘을 가진 기형아를 데리고 랍비에게 찾아 왔습니다. “이 사람을 한 사람으로 보아야 합니까? 쌍둥이로 보아야합니까?” 랍비가 말하였습니다. “오른 쪽 몸에 고통을 가해봐라. 둘이 다 고통스런 얼굴을 하면 한 사람이요. 오른 쪽 얼굴만 고통스러워하면 두 사람이니라.” 고통을 당할 때 함께 고통을 느끼면 한 몸입니다.

 

<인류는 하나 되게 지음 받은 한 가족. 우리는 그 속에서 협조하며 일하는 형제와 자매로다. 형제와 자매로다> / <영광도 부끄럼도 함께 받는 우리니, 믿음과 소망으로 든든하게 뭉쳐서 이어둠 뚫고 가자. 이 어둠 뚫고 가자> 1절과 4절의 가사입니다. 홍 현설 박사가 작사하고, 상동교회 나 인용 교수가 곡을 지었는데 아주 은혜가 됩니다. 지금 곡보다 전에 곡이 더 좋습니다. 475장입니다. 저와 함께 불러 보시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가운데서도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에게 성령의 다양한 은사가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성령의 다양한 은사를 여러분의 믿음 생활을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 잘 사용하기시를 축원합니다. 이를 위하여 비둘기 같이 온유하고 따뜻한 성령의 은사를 구하십시오. 성령님은 구하는 자에게 은사를 공급해 주십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한 자리에서 하늘의 양식을 받아먹고 사는 믿음의 한 가족입니다. 고통과 기쁨을 나누며 어 어둠을 뚫고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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