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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왕을 이기는 무기는 무엇인가 정진권 202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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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왕을 이기는 무기는 무엇인가

12:1-14

 

1. 바로는 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애굽 나라의 왕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애굽를 다스리던 왕조의 이름을 말하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잘 이해하려면 애굽과 바벨론 나라를 잘 알아야 합니다. 이 두 제국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나라로 나옵니다. 애굽이 공중 권세 잡고 있는 영적인 대적자라고 한다면, 바벨론은 이 세상의 권세를 잡고 하나님의 나라를 대적하는 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굽은 지금의 이집트이고, 나일강을 끼고 이집트 문명의 발생지이고 수도는 카이로입니다. 바벨론은 지금의 이라크이고, 수도는 바그다드입니다. 유프라데스강과 티그리스 강을 끼고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낳았습니다.

 

유대나라 팔레스타인 땅은 이 두 강대국 사이에서 침략의 전쟁터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지정학적으로 항상 북쪽에서 내려온 중국의 대륙세력과 남쪽에서 올라오는 해양세력 간의 패권다툼으로 침략전쟁에 시달리던 것처럼, 이스라엘도 똑 같은 운명이었습니다.

 

2. 이스라엘 민족의 뿌리는 애굽 나라에서 종살이하던 하비루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족속이 요셉을 따라 애굽으로 들어가 400여 년 동안 람세스 성의 노역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며 살다가 애굽에서 나오는 역사로 부터 시작된 나라입니다.

 

이 사람들은 수 백년 동안 애굽 사람들과 함께 살았지만, 그들과 전혀 다른 신앙과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살아가는 역사공동체였습니다. 우리나라가 3000년 동안이나 중국대륙에서 살았지만 중국 사람들에게 동화되지 아니하고, 중국과는 젼혀 다른 말과 역사와 우리의식을 가진 민족으로 5000년 역사를 이어 온 것과 같습니다. 고대사를 연구해 보면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흡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해방시키기 위하여 모세를 민족해방의 지도자로 세우고, 자신의 존재를 모세에게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야웨라고 말씀하셨습니다.(3:14). 그리고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모세에게 종살이하는 야곱의 족속들을 광야로 이끌어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해 낸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길 것이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애굽기3:12입니다.

 

모세가 가지고 있는 지팡이에 기름부음 하여 능력의 지팡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돌아가는데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았더라고 말씀하였습니다(4:20). 모세의 지팡이는 양을 치는 지팡이가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 가는 능력의 지팡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너는 이 지팡이를 가지고 능력을 행할찌니라(4:17)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로 앞에서 능력을 나타냈습니다. 지팡이를 던지니 뱀이 되었습니다. 그 지팡이로 나일 강을 치면 핏물로 변하고, 땅의 티끌을 치니 애굽 온 땅의 티끌이 이로 변하여 사람과 가축에게 기어 올라와 살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지팡이를 통하여 아홉 가지의 이적을 행하였으나 바로는 듣지 아니하였습니다. 마귀는 이렇게 지독한 것입니다. 바로 왕도 애굽의 술사들을 불러 대결하였습니다. 애굽의 술사들도 행할 수 있었습니다. 차이는 있었고, 방법은 달랐지만 모세만 행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중요한 하나의 메시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기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안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지만 마지막에는 결국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의 구원을 이루신 것입니다.

 

4. 바로의 무릎을 꿇게 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낸 마지막 하나님의 열 번째 구원의 방법이 무엇입니까? “내가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게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출애굽기11:1입니다. 마지막 한 가지 재앙이 무엇입니까? 바로의 장자로부터 애굽 땅에서 난 것의 첫 번째 것을 죽이는 재앙입니다. 열 번제 재앙을 보고서야 바로가 모세 앞에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그러나 애굽 땅에 거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재앙에서 구원받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모세의 말씀을 듣고 양을 잡아 그 피를 대문간에 뿌린 사람들의 집에는 재앙이 임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12:13입니다.

 

5. 모세의 영도 하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라암셋을 떠나 숙곳에 이르러 백성들을 셈하였더니 장정만 60만이었고, 수많은 잡족 들과 양과 소를 이끌고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모세와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너희는 내게 대하여 제사장의 나라가 되고,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19:7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은 구원해 낸 최종 목적지는 광야가 아닙니다. 가나안 땅입니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6:8).

 

이스라엘 백성은 갈렙을 제외하고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애굽에서 나와 광야에서 죽은 사람과 가나안 까지 들어간 사람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사고방식(思考方式)입니다.

 

두 가지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먹을 것이 있는데 인생의 목표로 삼고 살아가는 물질중심적인 사고방식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사고방식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로 나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법을 받고, 하나님의 장막을 짓고 살면서도 애굽에서 종노릇 하던 때의 관습과 사고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의 광야 생활을 놓고 해석한 말씀이 신명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불과 2-3주간이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는 거리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40년 동안 광야에 머무르게 한 이유가 무엇인가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사고방식을 가질 때까지, 가나안에 들여보내지 않고, 사막 길을 걷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8:3입니다.

 

불신앙 때문입니다. 모세가 행한 이적과 기적을 보고서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아니하고 계속 의심하였습니다. 의심하는 병은 어떤 병보다 지독한 병입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적을 보고 역사를 보고서도 의심합니다. 정말 죽을 때 까지 의심하다 죽어요. 부정적인 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부정의 신앙에서 긍정의 신앙으로 바꾸는 것이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입니다.

 

6. 사고방식과 불신앙을 뽑기가 그렇게 힘든 것입니다. 거짓 영과의 싸움입니다. 영적인 전쟁으로 보고 선포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애엡2:2).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공중권세를 잡은 악한 영들과, 세상 주관자들이 조작해가는 세상풍조, 세상의 가치관과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전쟁은 애굽과 바벨론과의 싸움입니다. 오늘 말씀 처음시작하면서 설정해 놓은 것입니다. 애굽은 영적인 공중권세를 잡은 악한 영이 믿은 사람을 죽이려는 세력이고, 바벨론은 세상의 권세 잡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을 풍조(Trend), 유행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는 칼을 잡고 있는 사람보다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유행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입니다. 유행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은 뒤에 누군가 숨어서 기획하고 조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장고치고 북치는 사람들은 아바타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 뒤에는 얼굴이 없이 은밀하게 사람을 움직이고 유행을 조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뒤에 누가 있을까요? 영적으로 볼 때 사단의 세력이 있습니다. 코로나19 가운데서 이 세상과 트렌드를 장악하려고 하는 사탄의 세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이런 세력을 볼 수가 없는데,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영적 싸움은 힘(mighter)으로 안 됩니다. (power)으로도 안 됩니다. 지식으로 안 됩니다. 경험으로도 안 됩니다. 무엇으로 될까요?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서 그 피를 문설주에 발라야 합니다. 예수의 피 뿐입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영적으로 잡고 있는 사단을 결박을 풀고,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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