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 홈 >
  • 말씀/찬양 >
  • 주일 설교
주일 설교
광야의 시험과목 정진권 2021-06-2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36

http://jongroch.or.kr/bbs/bbsView/13/5929578

광야의 시험과목

16:1-12

 

1.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에서 들어갈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기 위하여 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을 하셨습니다. 고기 한 점 더 먹는 것을 삶의 목적으로 삼는 애굽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만들기 위하여 훈련하시고, 광야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였습니다.

 

수르 광야에서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는 마라의 물을 변화시켜 마시게 하시며 하나님의 법과 계명과 율례를 지켜야 산다는 것과, 여호와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우리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에서 내린 모든 질명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애굽기15:26입니다.

 

2. 마라에서 불과 삼사십리 거리에 종려나무가 있고, 열 두 샘이 있는 엘림이 있었습니다. 엘림은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합한 곳이었습니다. 풍요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엘림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히 살 땅이 아닙니다. 믿음의 순례자들이 조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육신의 삶이 편안하고 풍족할 때입니다. 오아시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자본주의 오아시스에 빠져 있는 사람 많습니다. 모세 따라가 고생하지 말고 여기서 영원히 살자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입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엘림에서 조금 쉬게 한 후에 다시 신 광야로 인도하였습니다. 신 광야는 먹을 양식이 없었습니다. 수르 광야에서 물이 없어 불평하던 백성들이 또 모세를 대적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신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을 훈련하신 과목이 있습니다. 안식일 법입니다. 안식일 법은 창세기2:2에 나오는 말씀에 근거한 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말씀대로 안식일을 잘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 시험하셨습니다.

 

만나를 내리실 때 날마다 하루의 분량대로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많이 거둔 자도 남지 아니하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제공하셨습니다(16:16). 어떤 사람들이 욕심을 부려 하루 분의 만나를 다음 날 먹으려고 저축하려고 더 거두어 왔으나 썩게 하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인식일 에도 만나를 구하기 위하여 광야로 나갔습니다. 허탕을 치고 빈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원리를 체험하고, 확고히 선 사람만이 안식일을 철저하게 성수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 날 벌어들인 물질은 썩고 만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여섯째 날은 안식일을 위하여 이틀 분을 내려주셨습니다. 안식일에 먹을 양식은 하루를 남겨 두어도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라는 것도 아니고, 쉬고 먹으라는데, 왜 쉬지 못합니까? 불신앙입다. 하나님이 먹이시고 입히시고 살도록 복 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신앙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무능한 하나님으로 멸시하는 것입니다.

 

행복의 기본원리가 무엇입니까? 안식의 원리입니다. 일하는 것을 행복으로 삼고 사는 시대도 있었습니다. 일하기 위하여 쉬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반대입니다. 잘 쉬기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것입니다. 행복은 안식을 어떻게 잘 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엿 새 동안 열심히 일하는 목적이 주일을 잘 지키기 위한 것이 되길 바랍니다.

 

4. 예수님께서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안식일을 성수하셨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만든 유대교의 안식일을 폐하고, 안식에 사랆을 살리는 일을 하셨습니다. 베데스다 연못에서 안식일에 38년 된 병자를 고친 요한복음5장의 사건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항의 했습니다. “인자(人子)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고 선언하시고, 바리새인의 위선을 예리하게 갈파하시며 바리새인들과 대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선한 일하는 것을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으로 인정하신 것입니다. 예배와 봉사는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방법입니다. 예배와 봉사는 둘 다 서비스(service)”하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서비스하는 것이고, 봉사는 사람에게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둘 중의 위선순위를 말하라면 예배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힘을 얻고, 예배를 통하여 안식을 얻는 것입니다. 예배 없이 사역에 치중하는 사람은 인본주의에 빠집니다. 영적으로 소진합니다. 번 아웃(burn out)됩니다.

 

마치 주유소에서 기름 넣지 아니하고, 일주일 내내 차를 운전하려고 하는 기사와 같은 사람입니다. 예배를 통하여 영 육간에 힘을 제공받고, 다시 회복된 나를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예배하는 것과 봉사하는 것을 어떻게 둘을 동시에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가르쳐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힘을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5. 예수님께서 야곱의 우물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얘기하셨고, 제자들이 공네에 들어가 먹을 것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은 마치 음식을 먹은 이었습니다. 제자들이 가 예수님에게 음식을 갖다 드렸나 의아하게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 요한복음4:34입니다.

 

이 말씀을 안식의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의 쉼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니라.” 진정한 안식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면서 안식하고 안식하면서 힘을 얻는 방법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6. 우리의 힘이 어디에서 나옵니까? 먹는 음식에서 나온다고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힘은 근육에서 나온 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고, 힘은 권력에서 나오고, 힘은 돈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마 대부분일 것입니다. 군사 혁명한 사람들은 힘은 총구멍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물론 다섯 가지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저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 때 총독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예루살렘 성곽을 재건한 느헤미야는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느혜미야 8:10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면서 힘을 얻는 사람은 영적인 사람입니다. 먹는 것을 목적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느헤미야와 같은 신앙을 가지고 있는 선지자였습니다. “나는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3:18입니다.

 

7. 고라자손은 레위자손 가운데 특별히 성별되어 하나님의 성막에서 아론의 제사를 돕은 일을 하였습니다. 고라 자손들은 제사장 직분을 탐하여 아론과 모세를 대적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고 예루살렘 성에서 쫓겨나 변방에서 살았습니다. 성전 밖에서 살면서 하나님의 집에서 일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알았습니다.

 

고라 자손이 성전을 사모하는 시가 시편에 여러 편 수록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가 시편84장입니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그들이 주를 항상 찬송하리로다(84:4) / “주의 궁전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 보다 나은 즉 악인의 장막에 거하는 것 보다 주의 성전에서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시편84:10입니다. 주의 성전에서 하나님과 함께 있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주의 집에서 봉사하는 것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는 삶이되길 바랍니다.

 

임헌재 장로님이라고 계십니다. 우체국에 다니시던 장로님이십니다. 우체국이 얼마나 바쁩니까? 지금이야 금요일까지 일하고 토요일까지 반공일도 없이 일하고 주일 아침부터 새벽기도하고, 주일 밤 예배 끝나고 성가연습하고 나면 10시입니다. 그리고 월요일 날 새벽기도를 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 전화한 번 하셨는데 옛날 이야기를 하면서 그 때는 예배당 마당만 밞으면 힘을 얻었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주나이다시편84:5-6입니다.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란 축복의 통로가 열린 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면서 힘을 얻는 자는 시온의 대로가 열린 자입니다.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 갈 때에도 샘물을 공급받는 사람들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그리심 산과 에발 산 정진권 2021.06.27 0 430
다음글 마라의 물을 고치시다 정진권 2021.06.20 0 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