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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정진권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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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16:28-31.

 

미국인들에게 존경하는 인물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항상 1, 2위에 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과, 발명 왕 에디슨입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수백 번, 실패를 거듭한 끝에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 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말이 이런 사람들 때문에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격언으로 정착되었습니다.

 

링컨은 켄터키주 통나무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극빈자의 집에서 태어나 어릴 때 어머니를 잃었고, 젊을 때는 사랑하는 사람이 주고, 우울증 신경쇠약에 시달렸습니다. 결혼 생활은 불행하였고, 사업한 것마다 실패하여 가산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정치에 도전하였는데 주 의회 선거, 연방의원 선거, 상원의원 선거, 부통령 선거 등 ... 선거에서 수 없이 실패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링컨은 포기하지 아니 하였습니다. 마침대 미국 1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에디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11만 번의 실패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책에 보면 에디슨은 평생 11만 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건전지 하나를 만들기 위하여 5만 번의 실패를 겪어야 했습니다. 실패는 이제 끝났다고 포기하라는 신호가 아닙니다. 다른 방법으로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입니다.

 

2. 오늘 본문은, 삼손이 사사로서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사기16장은 삼손이 가사에 가서 거기서 한 기생을 보고 그에게로 들어갔다라는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삼손이 위급한 상황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삼손은 들릴라 라는 여인을 만나게 되고, 그 여인으로 말미암아 어두운 밤으로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들릴라는 삼손을 깊은 수렁 속으로 이끌고 들어가는 악마였습니다. 나귀뼈 하나를 잡고 일 천 명의 불레셋 사람들을 물리친 장사가 한 여인 때문에 두 눈이 빠지고,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약한 데가 있습니다. 완전무결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삼손은 여호와의 영이 함께 하셨음으로 놀라운 힘을 가진 사사였지만 여자에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삼손의 문제는 약점이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의 약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커버하지 못한 것이 삼손의 문제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약한 곳을 골라 공격합니다. 돈에 약한 사람은 시험에 들어도 꼭 돈 때문에 시험 듭니다. 부정적인 말에 약한 사람은 꼭 부정적 얘기만 들립니다. 이성에 약한 사람은 늘 거기에 걸려 넘어집니다. 명예에 약한 사람은 공명심 때문에 사단의 올무에 거려 넘어집니다.

 

3. 하나님께서 삼손을 나실인으로 태어나게 하고, 그의 부모와 약속한 것이었습니다. 머리에 칼을 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머리카락 자체가 신비한 것은 아닙니다. 나실인으로 살려고 작정한 사람들이 언약의 증표로 머리를 깎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지로 몸을 성별하였으니 거룩하게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삼손의 힘이 어디에서 나왔습니까? 하나님의 언약에서 나왔습니다. 사명에서 나왔습니다. 삼손이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 부름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삼손과 함께 하셨습니다. 삼손이 하나님의 사명을 버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깨뜨리고 배신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삼손에게서 떠났고, 머리카락이 잘려나갔습니다.

 

하나님이 떠난 삼손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호와께서 삼손을 떠남으로 삼손은 한순간 추락하였습니다. 능력을 빼앗기고, 밧줄에 묶기고, 옥에 갇히고, 두 눈이 빠졌습니다. 블레셋을 심판할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의 노예가 되고 노리개가 되었습니다.

 

삼손이 망한 근본적인 문제는 나실인 언약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정욕에 빼져 영적 눈이 어두워진 삼손은 자기가 얼마나 존귀한 존재인지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몰랐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것이 능력이요, 하나님이 떠난 것이 무능력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 축복이고, 하나님을 떠난 것이 저주입니다.

 

영적인 눈이 멀면 적과 동지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아담과 해와는 뱀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에덴동산을 파멸시키고 자기들의 보금자리를 멸망으로 떨어뜨리는 사단인 것을 몰랐습니다. 삼손의 최고의 어리석음은 들릴라가 블레셋과 연계되어 있다는 것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구렁이를 껴안고 머리카락을 들릴라에게 맡기고 잠잤다는 것입니다.

 

4. 사람들은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 두 눈이 빠지고 옥에 갇혀 있을 때 이제 다 끝났구나! 하나님이 삼손을 영원히 버린 줄로 알았습니다. 손가락질하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완전히 실패한 삼손을 다시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나기 시작하니라.” 사사기16:22입니다.

 

삼손이 감옥에 있을 때 머리카락은 자라고 있었습니다. 눈은 뽑혔고 발은 쇠고랑을 차고 연자 맷돌을 돌리고 있는 그 순간에도 자라났습니다. 조롱받는 그 시간에도 머리카락은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삼손을 영원히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실패한 삼손을 어떻게 역전 시키는가 보십시오. 삼손이 노예가 되어 맷돌을 돌리고 있을 때 블레셋 사람들은 얼마나 신이 났겠습니까? 사단이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을 당하고 망해 가는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하는지 아닙니까? 사탄은 춤을 추고 환호성을 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블레셋의 함성을 단 한 번으로 무너뜨리시고, 역전시키셨습니다.

 

5. 처절하게 실패한 삼손을 성공으로 만든 요소가 무엇입니까? 부르짖는 자의 기도입니다. 삼손은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삼손이 하나님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사사기16:28입니다.

 

부르짖는 기도를 마친 삼손이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며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쳤습니다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다고 삼손의 장렬한 죽음을 기록하였습니다. 사사기16:30 말씀입니다.

 

삼손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고 태어난 사람이었지만, 언약을 지키지 못함으로 잡히고, 눈이 빠지고, 맷돌을 도리며 적의 노리개로 전략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삼손을 포기 하지 않으시고 다시 삼손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삼손이 실패를 딛고 일어나, 사사로써 마지막을 성공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삼손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고, 목적입니다.

 

6. 우리들은 삼손과 다를 바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깨뜨린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은 세례 받을 때 하나님과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있습니까? 은혜 받을 때 약속하고, 집사 권사 장로 전도사 목사의 직첩을 받을 때 약속한 것을 다 지키고 있습니까?

 

삼손처럼 마귀에게 잡히고, 옥에 같치고 눈이 빠지고, 원수들 앞에서 맷돌을 돌려야 마땅한 존재들입니다. 삼손처럼 눈이 빠지고, 감옥에 가두고, 맷돌을 돌리는 죄의 값을 치르게 한 후에, 하나님께서 삼손의 부르짖는 기도를 들으시고 삼손에게 다시 블레셋 원수를 갚을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눈이 빠지지 아니하고 맷돌 돌리는 값을 치루지 아니하고 예수님께서 죄의 값을 치르심으로 값없이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독생자를 죽으시므로 그 피로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저주 받아야 할 자리에 있는 우리들을 밀쳐 내시고, 친히 저주의 나무에 달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3:13입니다. 이것이 사도들이 전한 복음입니다. 이 복음 위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느 지점에 서 계십니까? 아직 끝나지 아니하였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자녀들에게 이제 내가 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님이 계십니까? 아직 가장 중요한 것이 남아 있습니다. 톨스토이는 그의 자서전에서 자녀들에게 영향력을 줄 마지막 말이 아직 남아 있다.” 무엇입니까? 유언입니다.

 

유언을 잘하여 영국 교회를 살린 사람이 있습니다. 요한 웨슬리 아버지, 사무엘 웨슬리입니다. 사무엘 웨슬리의 삶은 그의 아버지 바롤로메 웨슬리나 할아버지 요한 웨슬리에 못 미쳤습니다. 아주 유약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들 요한 웨슬리와 챨스 웨슬리에게 마지막 유언을 잘 함으로 두 아들이 영국 교회를 살린 것입니다. 요한에게 영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경험적 신앙을 갖는 것이라유언하였고, 챨스에게는 영국교회를 살리는 길은 영감 있는 찬양이라고 유언하였습니다. 요한 웨슬리의 경험적 신앙과 챨스 웨슬리의 영감있는 찬양이 이성주의 인본주의에 빠진 18세기 영국교회를 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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