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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하기 | 정진권 | 2022-06-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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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하기
엡3:14-19 1.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위하여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를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베소 교회에 대한 사도바울의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충만”이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입니다.(엡4:13). 그리스도를 닮는 것입니다(imitatio Christi).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란, 그의 사랑(image of love)을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어떠한 사랑일까요? 엡3:19에 네 가지 단어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너비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 없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빈부귀천, 남녀노소, 족속과 민족, 지위와 계급의 차별이 없는 사랑입니다. 죄인이냐 의인이냐의 차별도 없습니다. 자기를 배신하고 가 버린 제자들을 다시 갈릴리까지 따라가서 숯불에 고기를 구어 먹이시면서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고 사명을 주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길이는 영원부터 영원까지입니다. 한이 없고, 끝이 없는 사랑입니다. 누가복음의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재산을 다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서 돌아온 아들을 집에서 열심히 일한 큰 아들과 똑같이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깊이는 십자가에서 못 박하시기까지 사랑하신 것입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옥까지 내려가시는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노아방주 때 구원받지 못한 옥에 있는 영혼들에게 가셔서 선포하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벧전3:19). 해석이 난해한 정절입니다. 천주교가 이 말씀을 이용하여 면죄부를 판매하였습니다.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기 전까지 삼일 동안 음부에 내려가셔서 복음을 전한 것이라는 해석과, 예수님께서 성육신 전에 영으로 노아에게 당시 패역한 사람들에게 전도하게 하였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제롬 어거스틴,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정통 교부신학자들의 해석입니다. 옥이라는 해석을 세상으로 보고 해석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높이는 주님의 보좌까지입니다.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고 높임 받아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가잔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아가페입니다. ᅟ
2. 하나님의 충만을 받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닮은 것처럼 너희는 나를 본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을 알고 닮는 최고의 방법은 주님의 사람을 받고, 주님의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앙하는 자마다 하나님께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일4:8). 구약의 예언자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주제로 예언한 선지자가 있습니다. 호세아입니다. 호세아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호4:6) 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하여 망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지식입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싸우고 갈등하는 것입니다. 에릭 프롬(Erich Fromn)은 사랑을 정의하는 것보다,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사랑의 방법이 더 중요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사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사랑이 예술이 될 수도 있고, 사랑이 방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견원지간(犬猿之間)이란 말이 있습니다. 고양이와 개처럼 만나기만 하면 싸운다는 말입니다. 왜 싸울까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3.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그의 겸손과 온유한 성품을 닮는 것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마태11:28말씀입니다. 예수님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쉼을 얻기 위하여 네게 와서 무엇을 배우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온유와 겸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하려고 하시지 않고, 자기를 비어 종의 모습을 하셨습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빌2:6-8). 자기비움과 지기비하와 순종이 그리스도 예수의 성품의 기본요소입니다. 순종은 겸손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종은 사람 앞에서 겸손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고 사람 앞에서 겸손할 수 있습니까? 자기 죄가 드러나야 겸손한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겸손은 죄인의식 속에서 다듬어진 성품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지신이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최고 인줄 알았습니다. 교만하였습니다. 사실 최고의 엘리트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만나고 나서 자신을 바라보니, 가장 작은 자였습니다. 그래서 이름까지 사울이란 가장 큰 자란 이름에서 가장 작은 자, 바울이란 이름으로 바꾸어 불렀습니다. “나는 죄인 중에 괴수” 라고 고백하고 다녔습니다.
4. 겸손과 꼭 함께 가는 짝패가 하나 있습니다. “온유”입니다. 온유와 겸손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온유는 부드러움입니다. 너그러움입니다. 온유라는 단어, 헬라어로 ‘프라우테스’ 라는 말은 야생마를 길들일 때 사용했습니다. 야생마가 길들여져 승마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 하더라"고 평하였습니다. 민수기12:3입니다. 모세가 어떤 사람입니까? 혈기 왕성한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동족을 괴롭히는 애굽 사람을 때려죽이고 광야로 도망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모세를 무릎 꿀리기 위하여 40년 동안 광야에서 훈련시키셨습니다. 모세를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백성들 앞에서 무릎을 꿇을 수 있도록 훈련하였습니다. 5. 목회하면서 믿음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 사람들,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의 공통점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부드러움이었습니다. 얼굴도 부드럽고, 태도도 부드럽고, 말도 부드럽게 하고, 성품 자체가 부드러웠습니다.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 보다 생명이 깁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제일먼저 부서지는 게 무엇인가 보십시오. 딱딱한 뼈입니다. 이빨입니다. 혓바닥이 부러져서 죽는 사람이 있습니까? 여성의 부드러운 앞가슴이 터져 죽었다는 소리 들은 적이 있습니까?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온유한 자가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받는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호랑이와 사자가 땅에 번성하였습니까? 호랑이에게 쫓기고, 사자에게 잡혀 먹던 노루, 사슴, 산 토끼들이 땅에 얼마나 번식하고 있습니까? 노자의 스승이 나이가 들어 제자들에게 마지막 교훈을 하고 있었습니다. 젊은 노자가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릅니다. 노인이든 젊은이든 남자든 여자든 선생님을 만나고 싶어 하고,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선생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모든 갈등이 해소되는 걸 느낍니다. 그 비밀이 어디 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스승이 노자의 손을 끌어다가 자기 입 속에 집어넣습니다. "얘야, 내 이빨이 있느냐" 선생님 이빨이 하나도 없습니다. 노자의 스승이 노자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말랑말랑한 잇몸은 있느냐” 예, 선생님 잇몸은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또 노자에게 물었습니다. “말랑말랑한 혓바닥은 그대로 있느냐” 예 선생님 혀 바닥도 그대로 있습니다. “노자야, 잇몸처럼 살고, 혓바닥처럼 이렇게 살아라” 부드러움이 도(道)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입니다. 6. 하나님의 영은 부드러운 영입니다.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어서 너희 육신에게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겔36:26). 하나님의 충만으로 충만하게 되는 것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아홉 가지 성품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사랑과 희락 평화, 오래참음과 자비 양선 충성과 온유 절재입니다. 마지막 성품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온유와 절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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