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능력기도

수10:12-15

1. 모세는 카리스마적인 리더쉽을 가진 위대한 지도자로서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와 홍해를 건넜습니다. 40년 동안 광야의 길을 걸어 드디어 가나안 땅이 내려다보이는 가데스 바네아까지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요단은 건너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세워 요단강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모세의 시대를 마감하고, 여호수아에 의하여 새로운 가나안 시대를 열어 가신 것입니다.

여호수아 군대가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고, 아이성을 점령하였다는 소문이 가나안 전역에 펴져 나갔습니다. 이스라엘과 기브온 족속이 화친을 맺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모리 왕이 연합군을 조직하여 기브온을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구원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기브온으로 올라가는데,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 너를 당할 자가 없으리라” 여호수아10:8 말씀입니다.

2. 가나안 전쟁사에 가장 치열한 전쟁이이 벌어졌습니다. 여호수아 군대와 아모리 연합군과 전쟁은 가나안 부족이 생존하느냐,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의 주도권을 갖느냐 라는 가장 중요한 전쟁이었었습니다.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다가 여호수아 군대가 공격하는데 태양이 넘어가고 달이 떠올라 아모리 족속을 진멸할 수 없었습니다.

여호수아가 해와 달에게 명령하였습니다.“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그리할찌어다”여호수아의 명령대로 기브온 골짜기에 태양이 머물렀고, 여호수아는 아모리 족속을 완전히 진멸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을 묶어놓은 여호수아의 능력이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요? 여호수아가 명령할 때, 하나님께서 태양을 묶어두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능력기도입니다. 여호수아는 야전군 사령관으로 싸움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를 따라 다니며 기도의 능력을 키운 사람입니다.

3. 여호수아가 기브온 골짜기에서 단 한 번의 기도로 태양을 사로잡은 것이 아닙니다. 태양을 기브온의 골짜기에 메어 놓은 여호수아의 기도능력은 출33:11에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모세가 하나님과 만나기 위하여 회막에 들어갔습니다. 속죄소 앞에서 친구와 같이 하나님과 직접 대화한 사람입니다.

모세는 성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지고 이스라엘 진중으로 돌아갔지만,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성막을 떠나지 않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성막에서 밤새도록 무엇을 했을까요? 모든 사람이 장막에서 잠을 자고, 모세까지도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여호수아는 성막을 떠나지 않고 홀로 남아 기도했던 것입니다.

사무엘도 마찬가지 입니다. 블레셋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하려고 들어 왔을 때 사무엘이 금식을 선포하고 온 이스라엘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블레셋 진영에 우박을 내려 완패하고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삼상7:10의 미스바에 나타난 사무엘의 능력기도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사무엘은 한나가 기도하여 낳은 기도의 아들이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성전에서 일하면서 하나님의 법궤 앞에서 밤새도록 기도한 사람이었습니다. 제사장으로서 사역하면서도 수시로 라마라욧 고향 집에 가서 평소에, 무시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기도가 집중되고, 기도의 양과 질이 축척되어서 나타나는 능력입니다.

4. 능력기도의 두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와 믿음의 기도입니다. 엘리아는 우리와 성정(性情)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저가 간절히 기도할 때 삼년 육 개월 동안이나 닫쳤던 하늘 문이 열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고보5:17입니다. 저는 이 말씀이 능력기도의 원리라고 믿습니다.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이 보좌를 움직입니다.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간절한 기도가 하나님이 부리시는 천군과 천사를 동원하게 합니다. 문제는 간절한 기도가 안 되는 것입니다. 간절한 기도가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간절한 기도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간절하게 산 사람만이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가 삼년 육 개월 동안 하늘 문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시간동안 이사벨과 치열한 영적 투쟁이 엘리야의 삶을 간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적을 만든 사람들의 능력기도는 간절한 기도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 간절한 기도는 간절한 삶에서 나온 것입니다.

성경에 간절한 기도를 드려 기적을 만든 두 여인이 있습니다. 병들어 죽어가는 딸을 데리고 나온 가나안 여인(마15:26)과,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지면 병을 고침 받을 수 있다고 믿은 혈루증으로 12년 동안 고생하던 여인입니다.(마9:22).

5. 간절한 기도와 더불어 믿음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가 기적을 만듭니다. 예수님께서 병을 고치고, 기적을 만들 때 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이런 믿음을 소유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야 합니다. 여호수아10:12, 여호수아가 떨어져 가는 해를 향하여 거기 멈추라고 명령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어디에서 생긴 것입니까?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여호수아10:8“내가 그들을 네 손에 맡겼다”는 하나님의 언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그 말씀대로 실행하면 역사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방법입니다. 먼저 기도로 응답을 받고, 믿음으로 실행하면 됩니다. 성경에 깔려 있는 기적의 이야기는 이러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모세가 홍해를 가른 기적도 똑 같은 원리입니다. 출애굽기14: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릴 때 큰 동풍이 불러와 물이 갈라진 사건 이전에, 출14:16에서 하나님께서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바다를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서 마른 땅으로 행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엘리야의 기적도 똑 같은 원리입니다. 왕상18:45에 엘리야가 구름한 점 없는 갈멜산 정상에 올라가 기도할 때 구름과 바람을 몰고 오고, 큰 비를 내리게 한 것은 이미 왕상18:1에서“아합에게 가라 내가 비를 내리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6. 마지막으로 믿음의 지적을 만드는데 꼭 해야 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기적을 만드는데 초를 치는 세력 마귀의 세력을 물리치는 방법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마귀의 역사를 결박하기 위하여 선포해야 합니다. 마귀의 사족을 벌벌 떨게 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갈릴리 바다를 지나갈 때 풍랑이 났습니다. 예수님은 피곤하여 주무시고 계셨는데, 제자들이 그 풍랑 속에 두려워 떨면서 야단법석이 났습니다.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께서“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더라.”마태8:26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두 가지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파도를 향하여 외친 것과,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예수님은 보이지 않고 풍랑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외쳐야 됩니다.

아모리 연합군처럼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들에게 몰려온다고 할지라도, 여호수아처럼 외쳐야 합니다. “태양아 멈추어라. 달아 그 자리에 서라” 믿음으로 선포할 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밀려오는 문제를 향하여 외치십시오, 내 인생아 평안할 지어다.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을 바랄지어다.”믿음으로 선포할 때에 내 속에 있는 내 영이 듣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에 미국의 교회 가운데 급성장하는 교회가 있는데, 스티븐 퍼틱 목사가 시무하는 엘리베이션 교회입니다. 퍼틱 목사의 목회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성도들에게 선포하는 기도를 계속하라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선포 기도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기도라는 것입니다.

퍼틱 목사는 선포기도의 다섯 단계를 말합니다. 1단계 하나님의 말씀에 “예”라고 응답하라 / 2단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담대히 “선포하라”/ 3단계 목표하는 정하여 놓고 구체적으로 “간구하라”/ 4단계 최선을 다하여 “행동하라”/ 5단계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라”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으로 <예>라고 응답하는 데서부터 시작하여 입으로 선포하여 기적를 만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