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의 무기

삼상17:41-49

1. 하나님의 능력이 언제 나타나는지요?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통하여 그 해답을 밝혀보려고 합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나타나는 곳에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다윗은 이것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에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시편23:3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이름을 위하여 자기 사람들을 의의 길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무엘이 은퇴하고, 사울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는 하나님의 이름이 최하로 땅에 떨어진 시대였습니다. 블레셋의 군대가 이스라엘를 수시로 침략하여 괴롭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 군대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불레셋 진영에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있었는데, 9척 장수 거인이었습니다. 골리앗은 이스라엘를 멸시하고, 하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이스라엘 군대의 사기가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 떨어졌을 때 의분을 가진 것입니다. 의분(義憤)이 무엇입니까? 불의를 보고 애통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땅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 견디지 못하고 애통하는 것입니다.

2. 다윗은 사울 왕에게 전쟁터로 내보달라고 간청하였으나 거절당하였습니다. “네가 불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이다.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이니라.” 삼상17:33입니다. 다윗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사울 왕에게 역설하였습니다.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칠 때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양의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수염을 잡고 사자를 쳐 죽이고, 그 입에서 새끼를 구하여 왔나이다.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저 내셨으니 나를 불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삼상17:37입니다.

사울이 자기 군복을 입히고 투구와 갑옷을 씌웠지만 맞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군복과 투구와 칼을 벗어 던지고 호주머니에 물맷돌 다섯 개를 주어 가지고 골리앗을 향하여 돌진해 나아갔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은 게임이 안 되는 싸움이었습니다. 골리앗은 경험이 많고 백전백승하는 장군이었습니다. 창과 칼로 무장한 구척 장수였습니다. 다윗은 싸움터에 나가본 경험이 없는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3. 다윗은 골리앗을 향하여 외쳤습니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느니라” 삼상17:45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무기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무기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선포되고 드러나는 곳에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십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가지고 나가는 사람과 함께 하십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가장 멋있게 활용한 사람이 있습니다. 엘리야입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 신의 선지자들과 영적전쟁할 때 무엇을 가지고 나갔습니까? 여호와의 이름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의지하여 돌단을 쌓고, 송아지를 잡아서 번제를 드렸습니다(왕상18:32). 하늘에서 불을 끌어 내리고, 바알 선지자 450명을 처단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가지고 나간 것처럼, 신약시대에 사도들은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가지고 나갔습니다. 가는 곳 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고, 기적을 행하였습니다. 예수이름(Jesus' Name)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이름이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아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행하여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손을 잡고 일으킬 때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행전3:6입니다. 바울이 빌립보 지방에서 귀신들린 여종을 고칠 때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이었습니다. 그 여인속에 있는 귀신에게 명령하였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즉시 귀신이 나오니라” 행전16:18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의 무기는 오직 나세렛 예수 이름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 일하시는 주님을 믿습니까? 지금도 예수의 이름은 그대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을지라도 예수 이름을 가지면 모든 것을 가진 것입니다. 가난하지만 부요한 자의 자화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무명한 사람이지만 유명한 자의 자화상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병들어 몸이 고통스럽고 괴로워도, 건강의 자화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아 등언저리에 핏투정이가 되어 모든 병을 짊어지시고 골고다로 올라가실 때, 우리의 모든 질병을 치유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심으로 우리의 죄와 허물을 다 속량하셨습니다 믿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징계를 받고 저주를 받음으로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해방하셨습니다. 믿음니까?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 빌라도 병사들에게 채찍에 맞아 피흘심으로 우리의 모든 병을 치유를 받았습니다, 믿음니까? 이 세 가지가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4. 다윗이 다른 사람보다 탁월한 것은,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에게 있다는 말씀과, 그 말씀을 믿은 믿음입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니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삼상17:47). 믿음이란,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도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이 믿음을 가진 다윗은 곰을 보아도 돼지 새끼로 보이고, 사자를 보아도 강아지 새끼로 보였습니다. 골리앗을 보아도 곰 새끼로 보이고, 사자 새끼로 보였습니다.

우리들은 매일 매일 골리앗과 같은 거대한 산에 부딪히게 됩니다. 겁먹지 마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려도 지금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성경 말씀에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십시오. 예수의 이름으로 선언하십시오. 담대하게 선언하십시오.

5. 내 삶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하여 꼭 알아야 두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목적 없이 힘을 쓰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골리앗의 칼에 맡길 수 없었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다윗은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품고 있는 청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만국 위에 견고히 세우려고 하시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모든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야를 그의 혈통을 통하여 보내주시려고 계획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소년 다윗으로 하여금 천하의 무장, 골리앗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요셉을 바로의 궁으로 보낸 목적이 있습니다. 요셉은 어디를 가든지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하나님의 목적을 품고 산 사람입니다.“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보냈다고 해서 근삼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습니다” 창세가45:5의 말씀입니다. 십 여 년 전에 애굽의 상인들에게 팔아먹은 요셉 앞에 부복하고 있는 형들에게 한 요셉의 고백입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유라굴로 광풍가운데서 구원하신 목적이 있습니다. 바울은 지금 하나님의 목적을 가지고 지금 로마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로마선교입니다. 소종파로 전략하는 갈릴리의 기독교 아시아 대륙으로 옮겨 놓으시고, 아시아를 넘지 못하는 지중해의 기독교를 지양시키고 세계적인 기독교로 성장시키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6.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하여 능력의 도구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거대한 무적함대과 같은 골리앗을 물리친 무기가 어디에 있었습니까? 이스라엘 군대에 있었습니까? 사울의 궁궐에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다윗의 평생 양을 지키기 위하여 손에 있던 돌맹이입니다.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서 물을 터치고 아멜렉 군대를 물리친 무기가 어디에 있었습니까? 손에 있었습니다. 40년 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양을 치던 지팡이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로 오천병을 먹인 벳사다의 기적은 어린아이의 손에 있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내기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부터 한 10년 동안 잡고 기도한 말씀이 있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