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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받을 기회를 잡으라 김기수 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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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받을 기회를 잡으라

 

본문 : 마가복음 1046~52

 

오늘 말씀은 믿는 만큼, 믿음을 통하여 기적을 경험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거지 바디매오는 소문으로 들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간절히 바라다가 예수님이 그 앞을 지나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결국 그는 소원대로 보게 되었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절망의 나락 가운데,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자라고 외쳤던 바디매오의 모습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믿음의 온전한 고백을 할 때 은혜를 받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었지만 길에서 구걸하며 귀를 통하여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소원을 간직합니다. 소문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드디어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소리칩니다. 이것은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자이십니다.’라는 고백입니다. 그는 더 나아가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처지를 정직하게 다 드러낸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앞을 보지 못하는 거지였습니다. 그러나 볼 수는 없었지만 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로마서 10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믿음은 자꾸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성장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가장 강력한 특권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내 형편과 처지를 다 드러내고 정직하게 기도를 드릴 때 그 기도에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자신의 형편과 처지를 다 내어놓는 바디매오의 태도와 믿음 속에 기적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 역시도 하나님을 향한 정직한 마음과 온전한 고백을 드릴 때 우리의 삶 속에도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2. 예수님께 온전히 집중할 때 은혜를 받습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께 소리칠 때,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하라고 꾸짖었지만 그는 움츠러들지 않고 더욱 크게 소리쳤습니다. 간절한 소망이 있던 바디매오는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님께 집중하여 힘을 다해 소리쳤습니다. 머리로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결단하고 마음먹은 대로 행동할 때에 열매가 맺어지는 것입니다. 바디매오는 믿음으로 부르짖었습니다. 비록 육신의 눈으로는 볼 수 없었지만, 마음의 눈이 열려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시선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예수님께 집중할 때,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생겨서 우리의 영혼에 자유를 줄 것입니다.

마태복음 14장에서 베드로가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때엔 물 위를 잘 걸었지만 예수님을 바라보던 눈이 바람을 쳐다보게 되었을 때는 결국 마음에 의심이 생겨서 바다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빠지지 않으려면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22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예수님께 온전히 집중하고 결단하여 행동하면, 우리도 보게 되고, 걷게 되고, 일어나고, 살아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3. 내 것을 포기하는 결단을 할 때 은혜를 받습니다.

50절입니다.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예수님께 나아오는 장면을 설명하는데 아주 많은 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먼저는 내어 버렸다. 두 번째는 뛰었다. 세 번째는 일어났다. 네 번째는 나아왔다. 바로 능동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디매오를 불렀을 때, 그는 다 떨쳐놓고 예수님께 나아갔습니다. 그에게 겉옷은 전 재산이었습니다. 그것으로 추위를 이겨내고, 비를 피하고, 깔고 잤습니다. 그 겉옷을 버렸다는 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이 고쳐주실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거추장스러운 것을 다 버렸습니다. 그는 철저히 자신의 것을 포기했습니다. 지식과 경험과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예수님께 달려갔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자 되심을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고 집중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여 거추장스러운 것을 내어놓고, 예수님만 따르길 소망합니다. 그때 바디매오가 눈을 뜬 것처럼, 우리도 눈을 뜨고, 걷게 되고, 또한 일어나서 새로운 경험을 하고, 새로운 역사를 증거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바디매오는 자기의 전 재산을 내버리고 예수님께 달려갔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수련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포기할 것을 포기하고 새롭게 결단하고 나아가면, 우리들도 새로운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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