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을 그려서 내게로 가져오라 | 김기수 | 2024-09-28 | |||
|
|||||
그 땅을 그려서 내게로 가져오라 본문 : 여호수아 18장 1~10절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상을 해야 합니다. 내 삶 전체에 대한 구상, 가정에 대하여, 자녀들에 대하여, 그리고 우리가 모여 있는 우리교회에 대하여 구상하고 기대하고,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땅을 분배하는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다섯 지파는 땅을 분배받았지만, 일곱 지파는 주저하는 마음 때문에 아직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왜 이들은 주저했고, 여호수아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그들이 지체한 이유 요단강 동쪽에서 땅을 기업으로 받은 지파는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의 반 지파였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서쪽에서도 이미 두 지파 반이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일곱 지파는 왜 땅을 분배받지 못했을까요? 지금까지 여호수아의 지도를 받으며 약속의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는 각각의 지도자가 있었지만, 그 지도자들이 각자의 지파들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단강 서쪽을 분배받았던 유다 지파에는 갈렙이, 에브라임 지파에는 여호수아가 있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믿으며 백성들을 인도했던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지도자는 확실한 비전과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는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들 또한 꿈을 갖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잠자는 지도자를 깨울 수 있습니다. 일곱 지파는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그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없었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땅에 들어가기를 주저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품고 확실하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 그 땅을 그리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호수아는 4절에서 각 지파에서 세 사람씩을 선정하여, 그들이 가나안 땅을 두루 다니면서 자신들이 원하는 땅을 그려 오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 18장에는 ‘그려서’라는 말이 4번이나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업을 약속하셨을지라도 스스로 그것에 대한 꿈을 갖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4절에 나오는 ‘두루 다니며’라는 말은 ‘안 다닌 곳이 없도록 빼놓지 말라’는 뜻으로 ‘구체적으로 자세히’ 둘러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이렇게 구체적이고 자세한 꿈과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생각은 말을 낳고, 말은 행동이 되며,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성격이 되고, 성격은 운명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허락하신 비전을 품고 그 비전을 위한 그림을 그리시기 바랍니다. 그 비전이 곧 우리에게 실현될 것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3. 내게로 가져오라 오늘 말씀 6절에서 그린 것을 하나님 앞으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그린 후에 그것을 가져오라고 하셨을까요? 사람의 욕심은 한이 없어서 서로 좋은 땅을 차지하려고 다툴 수 있기 때문에, 가지고 온 후에 하나님 앞에서 공정하게 제비를 뽑으려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품은 비전과 우리가 그린 꿈이 이루어지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축복이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개입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구체적인 비전과 꿈을 품었으면, 하나님께로 가져가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린 구체적인 비전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님께 가지고 가서 간절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인도하실 것입니다. 4. 책에 그려서 돌아오니 백성들은 여호수아의 말대로 가나안 땅을 다니면서 지도를 그린 후에 여호수아에게 왔습니다. 지체하여 책망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10절 말씀처럼 남아있던 일곱 지파도 땅을 분배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헌신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들도 꿈을 품고 꿈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땀을 흘려야 합니다. 특별히 우리교회가 더욱 좋아지기 위한 그림을 그리며 꿈을 품으시고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시편 81편 10절입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채워주실 준비를 하고 계시지만 우리가 입을 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종로교회가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입을 여시기 바랍니다. 꿈을 그리고, 꿈을 선포하고, 그 일에 함께 헌신하시고 모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교회에 예비하신 큰 부흥의 역사를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