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 | 김기수 | 2025-01-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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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5:3-7절 개역개정3.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 본문 : 누가복음 15장 3~7절 올해 우리교회의 표어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입니다. 우리 종로교회가 올해에 어떤 ‘한 영혼’을 귀하게 여겨야 하는지 말씀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내게 맡기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 양 100마리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한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1마리 때문에 99마리를 놓고 돌아다니는 것은 요즘 사람들이 따지는 가성비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 잃어버린 양을 그냥 재산으로 본다면, 그저 100개 중에 하나니까 포기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그냥 재산이 아니라 생명이라면 어떻습니까? 끝까지 포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사람도 그랬습니다. 99마리를 두고 그 한 마리를 위해 끝까지 찾으러 다녔습니다. 내가 키우던 양이 죽을 까봐, 그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찾은 것입니다. 마침내 이 사람은 양을 찾아서 돌아옵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5절 말씀과 같이 ‘어깨에 메고’ 왔습니다. 그리고 6절 말씀과 같이 ‘친구와 이웃을 불러서’ 잔치를 했습니다.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적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더 큰 가치와 의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도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도는 물질적으로는 분명히 손해가 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전도하고 구원하기 위해 시간도 주고, 마음도 주고, 밥도 사주고, 주고 또 줘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라도 한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기쁨이 충만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한 영혼이 있습니다. 그 한 영혼에 마음을 두고, 찾을 때까지 찾아서 어깨에 메고 하나님께로 나아오시기 바랍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그 영혼을 구원하시고 하늘의 잔치를 베풀어주실 줄 믿습니다. 2. 내 곁에 있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가까이에 있을 때는 소중한 것을 모르고 소홀히 여기다가 잃어버리고 나면 귀하게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인 것을 깨닫고 귀하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전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함께 있는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다음에 찾느라고 애쓰지 말고, 잃어버리기 전에 지금 있는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같이 있는 성도들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의 가족들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 가족들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부족하고 약해도, 남들이 볼 때 문제가 있어도 우리는 서로를 아끼고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 가족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누가복음 8장 21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이 사람들’ 즉, 지금 곁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 성도들을 귀하게 여겨야 할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로 지금이 곁에 있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겨야 하는 때인 줄 믿습니다. 서로 감싸고 서로를 귀하게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3. 내 영혼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려면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22장 39절은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 ‘내 생명’, ‘나 자신’이 소중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장 26절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우리는 천하를 다 얻어도 바꿀 수 없는 자기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면 왜 나 자신을 귀하게 여겨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나의 상황이 부족해 보여도,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소중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자신을 귀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셔서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나를 이 세상에 보내셨기 때문에 나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나의 상황이 어떠하든, 그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우리를 보내셨고, 지금도 다듬어가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025년 우리교회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는 교회’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올해에 나에게 맡겨주신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전도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전도와 영혼 구원을 위해 지금 내 곁에 있는 우리 가족과 우리 성도들을 귀하게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기 위해 나 자신을 귀하게 여기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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