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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를 드리는 것 김기수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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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말라기3:10-12절 개역개정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십일조를 드리는 것

 

본문 : 말라기 310~12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부담되는 것 중 하나가 십일조입니다. 오늘 말씀 10절에서 하나님은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에 확신을 주시기 위해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도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십일조의 의미를 깨달으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십일조는 믿음이 있어야 드릴 수 있습니다.

10절에 나오는 만군의 여호와는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온 우주의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는 말씀이 자주 나오는데, 오늘 말씀에서는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확실하니까 한번 믿고 해 보라는 것입니다. 하늘 문을 열고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는 약속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순종하여 복 받기를 원하십니다.

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쓸 때, 먼저 물을 한 바가지 넣고 펌프질을 했습니다. 이 물이 마중물입니다. 만약 이 한 바가지 물이 아깝다고 붓지 않으면, 빈 펌프질만 하다가 말 것입니다. 땅속에서 물을 퍼 올리려면 마중물을 부어야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마중물과 같은 십일조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넘치는 생수로 갚아 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십일조는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물질 자체가 필요하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만드시고 지금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왜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셨을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우리의 사랑을 원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621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헌금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는 것이고, 믿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번 돈에는 우리의 피와 땀과 정성, 심지어 생명이 그 안에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음과 생명이 담겨 있는 그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고린도후서 97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하나님께 마음을 드린 사람은 인색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마음을 정했다면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십일조는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간 직후에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받았지만 레위인들은 농사지을 땅을 분배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생계를 꾸려가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고아와 과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들의 생계를 돕기 위해 십일조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십일조에는 세금 자를 써서 십일조라고 했습니다. 신명기 2612절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 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네 성읍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말라기가 기록된 당시는 이스라엘이 페르시아에게 식민지를 당할 때였습니다. 페르시아는 이스라엘을 지배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강제성이 있었던 페르시아의 세금은 냈지만 십일조는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십일조를 하지 않자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갈 수 없었던 고아와 과부, 레위인들은 먹고 살 길이 없었습니다. 그때 나온 말씀이 말라기 310절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십일조를 내라는 말씀은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을 돌보라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내 삶을 나누면, 하나님께서 너의 삶도 책임져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교회의 사명을 위해 드리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우리교회가 여러분들의 생명과 믿음이 담긴 십일조를 가지고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4. 십일조는 소망을 담아 드리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2장에서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구별하시고 그것을 지키는지 순종을 기대하셨습니다. 십일조는 단순한 물질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종을 기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것을 기억하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은 복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면 십일조를 드릴 때 어떤 복이 임할까요? 10절에서 하나님은 하늘의 문을 열고 은혜를 베푸시고 도와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으로 11절에서 하나님은 메뚜기를 금하고 포도나무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끝까지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십일조의 축복은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수고한 대로 수확을 얻도록 보호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십일조 신앙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바로 앞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믿음과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십일조의 축복을 온전히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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