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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뿌리를 찾아서 (에스라 & 느혜미아) 정진권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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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개혁의 영성  (에스10:1-4.  8:9-12)

 

1.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같은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때 귀환을 주도한 지도자들이었습니다. 1차 귀환은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칙령에 의하여 수룹바벨이 주도하였고, (B.C .538), 2차 귀환은 에스라가(B.C.458), 3차 귀환은 느헤미야가 주도하였습니다. (B.C 444). 에스라는 힐기야의 증손자로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절대적 신임을 받던 명문가문 출신으로 율법에 능통한 학사였고, 개혁을 단행한 제사장 출신의 서기관이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망하고, 남 유다는 바벨론에게 망하자,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가고, 이방 여러 나라로 흩어졌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에 그대로 남아 있던 사람들은 유대 민족정신을 말살하려 시도한 앗수르 나라의 혼혈아 정책으로 부여자들은 앗수르 제국에 짊밞혀 혈통의 순수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은 에스라는 왕의 조서를 가지고 귀국하였습니다. 바사왕의 전권과 재정과 보좌관 까지 대동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에스라는 단호한 개혁정치를 폈습니다.

 

에스라에게 붙여준 협력자가 있었습니다. 느헤미야입니다. 하나님은 혼자 일하게 하지 아니하시고 반드시 믿음의 동지를 붙여 주십니다. 느헤미야도 아닥사스다 왕을 측근에서 모신 술 관원으로서 왕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느헤미야는 모든 기득권과 부귀영화를 내려놓고 왕에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중단된 예루살렘의 성벽을 쌓게 해 달라고 간청하여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에스라가 개혁운동의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한 사람이라면, 느혜미야는 에스라가 세워 닦아놓은 토대 위에 개혁을 입안한 사람입니다.

 

2. 예루살렘에 돌아온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즉시 성벽 재건 공사에 착공하였고, 산발랏과 도비야가 협박하고 나왔습니다. 다섯 번이나 협박하는 편지를 보내서 겁을 주었습니다.

 

성벽 쌓는 사역을 마감한 에스라와 느혜미야는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절기를 거룩하게 지키게 하고, 십일조를 드리게 하고,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게 하였습니다.(8:8-9).

 

민족적 개혁과 사회적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민족의 무너진 정기를 바로 잡는 것은 혈통을 바로잡은 일이었습니다. 제사장으로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이방인과 결혼한 사람은 그 아내와 함께 자녀들을 다 내보내기로 맹세하였습니다. 에스라는 제사장으로부터 레위사람 12지파를 막론하고 엄격하게 조사하여 시행하였습니다. 총칼로 위협한다고 가족과 인연을 끊겠습니까?

 

사회적 개혁은 인구를 재배치하였습니다. 일단 지도자들은 예루살렘에 거주하였고, 백성들은 제비를 뽑아 십분의 일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서 거주하게 하고, 그 십 분의 구는 다른 성읍에 거주하게 하였습니다.(11:1).

 

여기에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지도자들에게 제비를 뽑지 않고 예루살렘에 거주하게 하였으나 백성들이 거부하지 아니하고 에스라와 느혜미야의 개혁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느11:2입니다. 제비를 뽑아 예루살렘에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떠나는 사람들이 축복하였다는 말씀을 보면, 느혜미야의 개혁이 백성들로 하여금 지지를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시대적, 역사적, 민족적 개혁을 단행할 수 있었을까요? 그 해답이 오늘 본문의 말씀에 있습니다. 에스라10:1입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뜰 앞에 엎드려 죄를 자백하고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에스라의 개혁의 영성은 회개의 영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성전 앞 뜰에서 죄를 자복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에스라의 통곡의 기도 소리를 듣고 백성들이 모였습니다. 어린 아이들 까지 모여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이 잘못하였다고 자백하고 우리가 아내와 자녀들을 내보겠다고 맹세하고 실행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쌓고, 에스라가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라고 명하여 수문 앞 광장 앞에서 나무 강단에 율법책을 읽으니 남자와 여자 할 것 없이 뭇 백성들이 울며 자복하니 느혜미야가 백성들을 위로하였습니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8:10).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하 달래고 음식을 권하고 나누어 주었습니다.

 

4. 역사 속에서 권력을 장악한 위정자들이 힘과 권력으로 사회개혁을 단행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의 역사 속에서도 대원군의 개혁이나 대한제국 김홍집 내각의 개혁, 5.16 혁명도 어느 정도 위로부터 사회개혁을 단행한 측면이 있습니다. 심령을 개혁하지 아니하고 옷 만 갈아입는 형식적인 개혁이 얼마나 많습니까?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사회개혁은 이들의 개혁과 달랐습니다. 권력과 힘을 배경으로 한 개혁이 아니었습니다. 에스라의 개혁은 제도를 개혁하고, 조직을 개혁하는 것보다 먼저 심령을 개혁하는 것이었습니다. 심령을 개혁하는 길은 오직 한 길 밖에 없습니다.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에스라의 개혁운동은 포로기 이후에 무너진 여호와의 신앙을 재건하고, 민족 의 혈통을 회복하기 위한 신앙적 동기였습니다. 개혁이 정치적인 야욕이나 개인의 야망을 이루는 하나의 프로그램이 될 때, 개혁은 명분에 불과하고, 기득권을 챙기는 부정부패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5. 우리는 통일 이후에 큰 사회변동을 예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개혁이냐, 혁명이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민중으로부터 사회혁명이 일어나면 큰일입니다. 삼천리강산 한강 금강 섬긴강 낙동강 물이 붉게 물들 것입니다. 위로부터의 사회변동이 일어나면 개혁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개혁을 위하여 에스라 느헤미야와 같은 지도자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와 같은 개혁의 영성을 가진 지도자를 키워내야 할 때입니다. 저의 모습은 바울이 고백한 ** 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저는 애는 가지고 하는데 애 낳을 힘이 없는 산모와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교회에 가운데 어디 그런 인재가 없습니까? 잘 살피고 살펴서 나라를 살리는 사람을 키우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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