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절기의 말씀을 선포합니다.

성령강림주일

성령이 오셨습니다!

사도행전1: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우리 모두의 죄를 십자가에서 담당하시고 돌아가신 예수님은 예언대로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곧 바로 하늘로 승천하신 것이 아닙니다.

40일 동안 이 세상(지상)에 머무르면서 제자들을 말씀을 가르치시고, 함께 음식을 드시며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분명하게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성경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40일 이 땅에 머물면서 사람들에게 11번 나타나신 것을 기록했습니다.

①무덤가에서 막달라 마리아에게(막16:9, 요20:14-18)

②무덤에 갔던 여인들에게(마28:8-10)

③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눅24:13-35, 막16:12-13)

④베드로에게(눅24:34, 고전15:5)

⑤도마를 제외한 열 제자에게(막16:14, 눅14:36)

⑥도마를 포함한 열 한 제자에게(요20:26-29)

⑦갈릴리 호수에서 고기 잡던 일곱 제자에게(요21:1-14)

⑧갈릴리산에서 열 한 제자에게(마28:16-20, 막16:15-18)

⑨500명의 성도들에게(고전15:6)

⑩야고보(알패오의 아들)에게(고전15:7)

⑪부활 후 40일 만에 감람산에서 승천하시면서(막16:19-20, 눅24:44-53, 행1:1-11)

제자들은 예수님이 하늘나라에 가시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약속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제자들을 도와줄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5:26-27)

약속대로 성령이 오시자, 예수님의 제자라는 이유로 로마 군인들에게 잡혀갈까봐 숨어 있었던 제자들은 용기가 생겨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주입니다!”라고 큰소리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언하느니라”(요15:26-27)

성령은 ‘폭발하는 힘<헬라어 '두나미스'(δυναμις)인데, 영어 '다이나마이트'(dynamite)의 어원>’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임하는 인격적 힘을 말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으로 임하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권능이 사람을 주장할 때, 그 사람은 회개하고 죄를 이기고 마귀와 세상을 이기는 힘이요 모든 것을 이깁니다.

예수님은 악하여 힘든 세상에 당신의 분신인 보혜사, 성령을 주고 가셨습니다.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이 세상을 이기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세상과 구별된 것,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것,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 교회만이 가지고 있고 교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세상은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보혜사, 성령입니다.

성령만이 교회를 교회되게 할 수 있습니다. 성령만이 나를 그리스도인답게 합니다.

부활주기의 최대 축하절기는 성령강림절입니다.

성령강림절은 부활의 열매입니다.

성령강림절은 모든 교회절기의 절정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신 구속사역을 실제로 누리게 하시는 절기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사역을 하나하나 기념하는 것이 ‘교회력’입니다.

그 이루어진 일을 최종적으로 누리게 해 주시는 절기가 성령강림절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40일째에 승천’하셨습니다.

‘승천하신 지 10일 후에 성령’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부활로부터 50일 후가 성령강림절’입니다.

오순절 기해서 제자들을 비롯한 120명 성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강하게 임하신 것입니다. 이날을 기념하는 절기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오직 교회만이 줄 수 있는 것, 그것은 은혜이고 성령입니다.

다른 모든 것을 갖추었어도 성령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과 똑같습니다.

성령강림주일을 맞이하여 오직 성령의 사람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할 힘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