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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읽기27(미가) 이미순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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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1.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미가라는 이름은 미가야(누가 야훼와 같은가)의 줄임말입니다. 미가는 이사야처럼 웃시야 왕이 죽은 후 격동하는 혼란기에 활동한 8세기의 마지막 문서예언자입니다.

이사야와 미가는 모두 남왕국 유다에서 활동했으나, 몇 가지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 우선 이사야가 남왕국의 수도 예루살렘에서 활동한 귀족적인 예언자였다면, 미가는 지방의 서민적인 예언자였습니다.

이는 이사야의 예언이 예루살렘의 정치상황, 앗시리아 제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관련한 것들이 많은 반면, 미가의 예언에서는 이름 없는 사람들의 어려운 삶의 정황들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가는 유다의 불의한 사회 상황, 가식적으로 변질된 예배를 거침없이 질타했습니다.

 

오직 여호와의 영으로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미가3:8).

 

흔히 미가를 농촌 예언자라고 부르는 것은 그가 모레셋이라는 유다의 작은 지방 출신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1:1)

 

모레셋은 예루살렘 남방 40km즈음, 블레셋 평지를 굽어보는 곳에 있는 국경지대의 작은 촌락이었습니다. 국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이스라엘을 멸망으로 이끈 아람(시리아)-에브라임전쟁 때에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었고, 주전 701년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남유다를 침략해왔을 때에도 수난을 당한 곳입니다.

성경은 미가가 모레셋이라는 작은 시골 마을 출신이라는 것 외에는 그의 개인 신변에 대해 거의 아무 것도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습니다.

일개 시골의 예언자에 불과했던 그가 어떻게 한 나라의 지도층들을 꾸짖고 예루살렘이 무너지리라는 엄청난 심판을 예언할 수 있었을까?

미가가 선포한 예언의 힘과 권위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것은 미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에 힘입어 거침없이 유다의 지도자들을 비판하면서, 사회적인 불의, 종교적인 부패를 질타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북이스라엘이 무너진 것처럼, 남왕국도 가식적인 예배로 인해 무너졌습니다.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1:5).

 

미가의 눈에 비친 유다의 지도층들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착취하는 일을 멈추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다의 지도자들이 악을 행한 것들을 그냥 넘기지 않으실 것이고, 그들이 어려움이 처할 때에 돌아보지 않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3:2-4).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이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본분을 망각하고 어떤 뇌물이나 대가를 가지고 오는지에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다르게 선포했습니다.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린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3:5).

 

푼돈을 받으면 불행한 미래를 예언하며 협박하다가 큰돈을 받으면 희망과 환희에 찬 미래로 축복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할 예언자들은 이미 자신들의 숭고한 사명을 잊은 지 오래였습니다. 그들은 그저 돈과 삯에 따라 백성이 원하는 답변을 만들어내는 점쟁이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로다 하는도다”(3:11).

 

하나님은 그들에게 아무런 응답도 주시지 않으시기 때문에 이미 그들은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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